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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간다던 유가…'R의 공포'에 60달러 전망도

  • 송고 2022.12.09 13:55 | 수정 2022.12.19 10:04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연중 최저 수준 뒷걸음질…금융계, 잇단 경기 침체 경고

SC "내년 상반기 브렌트유 40달러대로 폭락할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되살아난 경기침체 공포가 원유 시장을 덮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때 13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5달러 하락한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21년 12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WTI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9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80달러 아래로 뚝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역시 전일 대비 배럴당 1.02달러 하락한 76.15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두바이유도 1.76달러 하락한 7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이 오래 지속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데다 금융계 최고경영자(CEO)들의 우울한 경기 전망이 이어진 영향이다.


전날 발표된 주간 원유 재고 자료에서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은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경기침체의 전조인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차는 1980년 이후 약 40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인플레이션이 모든 것을 침식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이 내년 완만하거나 강한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우리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미국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비관론 속에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RJO선물의 선임 시장전략가 엘리 테스파예는 로이터통신에 "시장 심리는 부정적"이라면서 "이대로라면 WTI가 배럴당 60달러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릭 로버트슨 스탠다드 차타드 수석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내년 상반기에 깊은 침체에 빠질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2%포인트 깜짝 인하할 수 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40달러대로 폭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 움직임은 유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서방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러시아 원유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가격 상한제에 대한 보복조치로 유가 하한제 등을 포함한 3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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