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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방배 신동아 본입찰 결국 불참

  • 송고 2022.12.09 10:37 | 수정 2022.12.09 10:45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금일 오후 3시 마감 2차 입찰 불참 확정

포스코건설 2파전 구도 물 건너가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의 격전지로 꼽혔던 서초구 방배 신동아 아파트 본입찰에 결국 불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당초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2파전 구도로 기대를 모았던 수주전도 무산될 전망이다.


9일 EBN 취재 결과 현대건설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마감되는 2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1일 현대건설은 "조합 집행부의 편파성"을 이유로 1차 입찰에 불참한다며 일찌감치 수주를 포기했다. 이후 1차 입찰은 지난 10월 14일 포스코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그러나 지난 10월 26일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참석하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선 현대건설이 다시 수주 의지를 다진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술렁였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업체는 이어지는 본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차 수주전과 마찬가지로 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했지만 정작 본입찰에는 불참 의사를 밝힌 셈이다.


현대건설은 몇년간 서울 방배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막판 발을 빼며 조합 집행부의 변하지 않는 편파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집행부가 시공자 선정 계획서와 입찰제안서 등에서 특정 건설사에 유리한 구도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조합장의 특정 건설사 지지발언이 알려지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졌다.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강남센터가 홍보관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조합이 정한 '1사 1개소 한정 홍보시설 운영' 원칙에도 벗어날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고시 위반에도 해당된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 일관된 주장이다. 조합 측에 항의했지만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건설이 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서 포스코건설은 본입찰을 거쳐야 할 운명을 맞이했고 이달 중 수의계약으로 갈 수 있었던 수주전은 내년 1월로 미뤄지게 됐다.


사업 수주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클럽' 달성도 멀어지게 됐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11월까지 도시정비 수주액은 4조5892억원에 그쳤다. 포스코건설보다 시공능력평가 기준이 한 계단 뒤쳐지는 GS건설의 경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6조349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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