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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車보험 손해율 악화…연말 적자 커지나

  • 송고 2022.11.23 10:20 | 수정 2022.11.23 10:2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10월 평균 손해율 89.4%…전년比 3%p 상승

가을 행락객에 교통량 늘자 전반적으로 악화

한파·폭설 등 겨울철 계절적 요인…안심하긴 일러

지난달 11개 손보사 자동차 보험 평균 손해율은 89.4%로 전년동기보다 3%p 상승했다. ⓒEBN

지난달 11개 손보사 자동차 보험 평균 손해율은 89.4%로 전년동기보다 3%p 상승했다. ⓒEBN

가을 행락철 교통량이 증가하며 지난달(10월)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전년보다 악화됐다. 특히 겨울은 계절적 요인으로 차보험 손해율이 올라갈 수 있어 손해보험업계는 적자폭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1개 손보사 자동차 보험 평균 손해율은 89.4%로 전년 동기보다 3%p 상승했다.


차보험 손해율(합산손해율)은 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의 비율을 뜻한다. 업계에선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손해율이 78∼80% 이하이면 흑자가 나는 적정 손해율로 본다.


이와 비교하면 업권 전반적으로 차 보험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차 보험 점유율의 80%이상을 차지하는 4대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84.0%, 현대해상 82.7%, DB손보 85%, KB손보 84.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p, 0.4%p, 4.2%p 씩 상승했다. KB손보만이 0.8%p 내려갔다.


전달과 비교하면 삼성화재와 KB손보가 각각 3.6%p, 2.4%p 씩 개선됐지만 현대해상과 DB손보는 각각 0.9%p, 0.4%씩 올랐다.


이외에도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이 전달 대비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까지 주요 손보사들의 차보험 손해율은 좋았지만 8월 들어 반전됐다. 지난 8월, 9월 집중호우와 태풍 탓에 차보험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뚜렷한 자연재해가 없었던 10월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악화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가을 행락객들이 늘어난 것이 손해율 상승에 주 원인으로 바라봤다.


단풍 구경 등을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차량 사고와 손해율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보면 올해 10월 고속도로 통행량은 28만7392만대로 9월보다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고속도로 통행량 26만7425대와 비교해도 2만 대 가량이 늘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개천절·한글날 연휴 및 단풍 행락철 나들이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량 급증 등으로 인한 영업손익 적자 추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주요 4개사 1~10월 누적손해율은 모두 80%이하로 흑자를 내고 있지만 연말까지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차보험 손해율은 연말이 될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연말의 경우 폭설,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손해율이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파 등 계절적 요인이 큰 겨울에는 차량 배터리 방전 등으로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늘어난다"면서 "또 폭설 등으로 눈길 교통사고가 증가해 차 보험 손해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급차·전기차 확산, 부품비 인상 등 자동차 수리비 인상 요인 지속으로 향후 실적 악화 우려된다" 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반기 손해율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 누적기준으로 보면 차 보험 흑자가 예상되지만 향후 보험료 인하시 내년도부턴 영업손익 재악화 가능성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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