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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날개 펼치는 현대차...시장 선점 '잰걸음'

  • 송고 2022.11.10 15:18 | 수정 2022.11.10 15:18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UAM 시장 규모, 2040년 1800조원 전망

KT·대한항공·현대건설·인천공항과 컨소시엄 구성

왼쪽부터 워렌 이스트(Warren East) 롤스로이스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

왼쪽부터 워렌 이스트(Warren East) 롤스로이스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를 외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현대차가 빠르게 선점에 나서며 시장 선두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M 시장 규모는 오는 2040년 1조4739억 달러(약 18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활용 분야별로 보면 승객수송 기체 시장 규모 8510억 달러(약 1000조원), 화물운송 4130억 달러(약 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심항공 이동수단과 관련한 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인 UAM은 별도의 활주로 없이 최소한의 수직이착륙 공간만 확보되면 운용이 가능해 포화상태인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미래 모빌리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 12월 중장기 사업 계획 ‘2025 전략’을 발표하면서 UAM 사업부를 신설했고 UAM의 폼팩터인 개인용 비행체(PAV)와 로보틱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오는 2028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 목표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AAM은 기존 개념인 UAM에서 한발 나아가 RAM(지역항공모빌리티)까지 포괄하고 있는 개념으로 현대차그룹은 기존 UAM사업부를 AAM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컨소시엄을 통해 KT, 대한항공,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UAM 협력체도 꾸렸다. UAM은 항공 및 자동차 기술 외에도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있는 복합 산업이다. 이에 기체 개발에 나서고 있는 현대차가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을 빠르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UAM 사업 확대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2020년에 설립한 UAM 미국 법인인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의 사명을 ‘슈퍼널(Supernal)’로 변경하고 미국 기업들과도 협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 등의 글로벌 항공엔진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완전 전기추진체계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진 않았다. 현재는 연구개발 단계에 있지만, 조만간 상용화가 이뤄지면 현대차가 추진하는 UAM에서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방한한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데이비드 칼훈 보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회동한 것도 이 같은 배경으로 보여진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그룹 신사업 부문 고위 임원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UAM과 관련한 실질적인 사업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한편 NASA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했던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 사업부 부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는 2차원의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UAM은 하늘길을 개척해 3차원의 세계를 열어 줄 것”이라며 “우버와 함께 2023년 전 세계의 도시 상공에서 우리의 개인 항공기(PAV)가 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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