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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공장, 연간 생산 28만대 구축…CUV 전력투구

  • 송고 2022.10.20 02:00 | 수정 2022.10.20 09:32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도장·프레스·차체·조립공장까지 설비 최신화 마쳐

내년 1분기 CUV 생산, 시간당 최대 60대 생산 가능

한국GM 창원 조립공장ⓒ한국GM

한국GM 창원 조립공장ⓒ한국GM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원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최첨단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해 흑자 전환 목표를 다졌다. 이에 한국GM은 차세대 모델이 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GM은 한국 법인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시설 현대화를 거친 창원공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창원공장은 지난 2019년 3월 도장공장을 시작으로 약 3년간 시설 설비 최신화를 위해 9000억원의 투자가 집행됐다.


도장공장은 2021년 3월 완공됐으며 이후 지난해 9월 중순부터 4개월간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대규모 신규 설비 공사를 단행했다.


가장 먼저 완료된 도장공장의 경우 8만m²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친환경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1층에 모든 수작업 공정을 비롯해 2층에 자동화 페인팅 공정, 3층에 공조 설비를 배치함으로써 물류 및 작업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의 균형을 맞췄다. GM 글로벌의 최신 표준 기술에 따라 국내외 최고 수준의 실링(Sealing) 및 도장 자동화 설비이 적용돼 무결하고 균일한 도색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헴 플랜지 실링(Hem Flange Sealing) 로봇 공정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기술이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차량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시간당 최대 60대까지 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투톤 도색도 가능하다.


한국GM 창원 차체공장ⓒ한국GM

한국GM 창원 차체공장ⓒ한국GM

이어서 공개된 프레스 공장은 소형에서 대형 사이즈의 차종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5250톤 급 탠덤 프레스(Tandem press) 두 대가 설치됐으며, 한 번에 네 개 부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재질과 선형 동작 메커니즘과 같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공법이 적용돼 생산성을 기존 차종 대비 2배 높아졌다는 게 한국GM의 설명이다.


또한 3D 카메라를 사용해 판넬의 결함을 검사하는 비전 시스템을 도입, 품질검수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시켰다.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Bill of Equipment)을 적용해,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증대시켰으며, 100% 용접 자동화 설비와 새로운 접합기술인 레이저 블레이징(Laser Brazing)을 적용해 안전, 품질, 생산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공장 상부를 대부분 가린 EMS(Electric Monorail System) 운반 장치를 제거해, 공장 내 풍부한 일조량과 시야를 확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끝으로 작업자들이 많이 투입되는 조립공장의 경우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인 설비와 기술을 다수 적용했다. 새시 라인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개선했으며, 저소음, 보행 조건 작업 최소화 등 작업자 중심의 근로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GM 최초로 신규 에러 검출 시스템(Error Proofing Platform)을 공장 전체에 적용해 품질 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국GM은 시설 개선을 거친 창원공장의 경우 시간당 60대, 1년간 총 28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며, 생산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 생산성을 갖춘 GM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출시될 CUV가 창원공장에서 조립될 것”이라며 “현재는 양산을 앞두고 시험 가동 중에 있는데, 생산력을 높여 내년 흑자 전환 목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 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창원공장을 소개하는 김태영 창원공장 본부장ⓒ한국GM

한국GM 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창원공장을 소개하는 김태영 창원공장 본부장ⓒ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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