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 매각] 한화 김승연 회장 뚝심 "우주·바다 모두 잡는다"
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한화의 조기 흑자전환은 물론 방산-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한다는 포석이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하청·용역업체 직원 7명 사망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소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했지만 화재 발생 당시 아웃렛은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환율 폭등·증시 폭락...'블랙 먼데이'에 금융시장 패닉
원달러환율이 개장부터 연고점을 기록하며 1430원선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환율 상승으로 인해 각각 3%대, 5%대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22원 오른 1431.3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장중 1435.1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삼성, SK 손잡고 英 ARM 반도체 인수할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ARM 인수합병(M&A)을 통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990년 설립된 ARM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비메모리 분야의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메모리가 주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유력 M&A 후보군으로 제기돼 왔다.
■1만원으로 삼전 주주…국내주식 소수점거래 시작
단돈 1만원으로 삼성전자 주주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예탁결제원은 신탁제도를 활용해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에 따라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도입에 대한 시장 요구가 증가 반영을 위해 진행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