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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집 구경' 대세…건설·부동산 업계 새바람

  • 송고 2022.09.12 09:00 | 수정 2022.09.12 09:00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시공간적 한계 탈피…"잠재 수요 흡수 용이"

건설 · 프롭테크 업계 적용 범위 확대일로

VR기술이 적용된 온라인 견본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충북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84㎡A e-모델하우스 화면.ⓒ대우건설 푸르지오

VR기술이 적용된 온라인 견본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충북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84㎡A e-모델하우스 화면.ⓒ대우건설 푸르지오

과거 직접 관람하는 모델하우스로 대표되던 분양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건설사들이 앞다퉈 가상현실(VR)과 3차원 입체영상(3D)을 적용한 온라인 견본주택과 가상 부동산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12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나흘간(9월 둘째 주)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103가구(일반분양 6764가구)가 분양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오픈한 곳은 없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영향도 있었지만 상당수 분양 단지들이 VR 기술을 도입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었기 때문이다.


VR주택전시관은 메타버스로 운영돼 방문 인원에 제한이 없다. 분양 일정 후 철거 등의 번거로움도 없다. 또 물리적인 한계로 전시관을 찾기 어려운 수요자들의 방문도 가능하다. 업체와 고객 모두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한편 코로나 전파 등의 우려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다만 대부분 업체들은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오프라인 전시관 운영을 병행하는 편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작된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비대면 방식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힐스테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대부분의 신규 견본주택을 VR(E-견본주택)로 구현해 선보이고 있다.


GS건설도 새로운 분양 단지별 홈페이지에서 VR(E-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GS건설 자이 회원 가입 절차 후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또한 단지별 홈페이지를 통해 VR(E-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의 메타포트 솔루션을 적용한 공동주택 입주 지원 서비스 '디뷰(D.VIEW)'를 론칭했다. 이는 공사가 완료된 실제 세대 내부를 360도 VR 플랫폼으로 구현해 고객들에게 입주 단계별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DL이앤씨는 최근 입주 아파트부터 선별적으로 디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 앞서 부동산 프롭테크 업계는 일찌감치 3D 가상 부동산 투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다방은 첫 민간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 '다방싸인'을 출시해 매물 확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다방 현재 3D VIEW·360도 VR·동영상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비대면으로 방 구조와 채광 및 수압 정보 등을 제공 중이다.


직방은 3D·VR·AI·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3D 단지투어' 서비스를 전국 아파트 단지 99%에 적용해 제공하고 있다. 청약 입주자공고 발표 24시간 내에 서비스를 오픈해 준공 이전 아파트의 일조권과 동·호수별 조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해 손쉽게 집을 둘러보는 시스템은 앞으로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VR과 메타버스 서비스는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히 좋고 잠재 고객 유입에도 효과가 입증되는 등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현장감을 고도화하고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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