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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깬 가격에 아이오닉6 '대박'…현대차, 전기차 승승장구

  • 송고 2022.08.25 15:13 | 수정 2022.08.25 15:17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디자인 호불호 넘어 사전계약 흥행에 전기차 질주 가속화

아이오닉6ⓒ현대자동차

아이오닉6ⓒ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는데 첫날에만 역대 최대 계약인 3만7446대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이 같은 흥행은 아이오닉5에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현대차에서 내놓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6의 출고는 다음달 중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높은 사전 계약 건으로 당초 올해 판매 목표인 1만2000대를 초과한 것도 모자라 3배에 가까운 계약이 잡히면서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높아진 인기만큼 빠른 출고를 통해 이를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남았다.


아이오닉6의 인기 비결은 우선 가격이 주효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이오닉6의 출고가는 정부가 제공하는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아 520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지난달 런칭 행사 당시에는 아이오닉6의 출고가는 5500만원부터 옵션 및 트림에 따라 6500만원대까지 이뤄져 있었다.


앞서 현대차는 사전계약을 지난달 28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세부 가격 재검토를 위해 한 달 정도 미뤘는데, 실제 출고가를 300만원 이상 저렴하게 내놨다. 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인 5500만원 미만에 해당되며, 55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은 보조금 50%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아이오닉6의 출고 가격을 살펴보면 스탠다드 모델은 5200만원이며, 롱레인지는 E-LITE의 경우 5260만원으로 책정됐다. 나머지 롱레인지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순수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세단형 모델로 테슬라의 모델3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델3의 경우 출고가는 스탠다드 모델이 7034만원부터 시작해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아이오닉6가 우세하다.


여기에 스탠다드 모델 기준 아이오닉6의 전기소비효율은 6.2km/kWh로 비교 대상인 모델3의 5.8km/kWh보다 더 높다. 다만 배터리 용량면에서 보면 아이오닉6는 53kWh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67km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모델3의 경우 50kWh 배터리 용량에도 주행거리가 403km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면에서 비교하면 아이오닉6의 전장·전폭·전고는 4855·1880·1495mm로 테슬라 모델3의 4694·1849·1443mm보다는 더 길고 넓지만 높이는 소폭 낮다.


이외에도 아이오닉6에는 현대차 최초로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정됐던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적용범위를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확대해 전기차 퍼포먼스를 최대한 살렸다.


특히 아이오닉6는 디자인 공개 당시 소비자들로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모델이었다. 앞모습은 구형 아반떼를 닮았고, 후면은 포르쉐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실제 사전계약에서 높은 인기를 입증하며 이 같은 디자인 논쟁도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조금 지원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책정됐다”며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탑재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전기차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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