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67%) 하락한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17거래일 만에 장중 6만원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이날도 5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2800원(2.94%) 떨어진 9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 대비 137.44p(4.57%) 하락한 2866.90에 거래됐다. 지난 6월 중순 이후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수요 부진을 이유로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도 2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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