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7일) 이슈 종합] 주간증시전망 美 인플레 감축법 통과 기대, 수도권 아파트값 3년래 최대 폭 하락 등

송고 2022.08.07 15:14 | 수정 2022.08.07 15:16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주간증시전망] 美 인플레 감축법 의회 통과 기대감

이번주(8~12일) 코스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의회 통과 기대감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중 갈등 등 동아시아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으로 헤드라인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8.9%로 전월(9.1%) 대비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국제 유가 20%↓…유류세 추가 인하 가능성 희박

국제 유가가 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정부가 목표로 하는 수준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범위를 50%로 확대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큰 폭 하락…3년래 최대치

최근 내림세로 돌아선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월 최고 2%대 중반의 급등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2019년 6월(-0.11%)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정부, 추석 물가 대책 논의…'할당관세' 확대 검토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일정량의 수입품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춰 주는 할당관세를 일부 농산물에 확대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애로를 겪지 않도록 특별자금 대출·보증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엔데믹에도 끄떡없는 'K-라면'…상반기 수출 역대 최대

라면 수출이 엔데믹과 위드코로나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식품업계와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라면 수출액은 3억8340만 달러(약 4976억 원)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3억1969만 달러)보다 1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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