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8주 연속 하락

송고 2022.08.04 14:00 | 수정 2022.10.19 22:36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전세대출 이자 부담에 월세화 지속

휴가철 영향 전세수요 감소세 이어져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표.ⓒ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8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3% 하락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전국도 지난주와 같은 0.05% 하락을 보였지만 수도권 기준으로는 0.01%포인트 더 떨어진 -0.07%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높은 전세가격과 전세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전환 문의가 증가중인 가운데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전세수요 감소세 이어지며 서울 전체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지난주와 같은 -0.03%를 보였다. 중구(-0.07%)는 신당동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06%)는 공덕·상암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도 전주와 같은 -0.03%로 나타났다. 양천구(-0.06%)는 매물가격 하향조정중인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02%)는 매매가격과 하락과 동반하여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지역 전세하락을 견인했다.

인천은 -0.10%에서 -0.11%로 낮아졌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으며 중구(-0.28%)는 영종하늘도시 위주로, 서구(-0.16%)는 검단신도시, 가정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중이며 과거 단기간 상승폭이 높았던 연수구(-0.15%)는 송도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조정됐다.

경기도 -0.07%에서 -0.08%로 내렸다. 이천시(0.21%)는 정주여건 양호한 중리·증포동 위주로, 과천시(0.18%)는 정비사업(주공4단지) 이주수요 영향 있는 별양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수원 영통구(-0.41%)·양주시(-0.26%)는 입주물량영향으로 매물적체 지속되며, 광주시(-0.22%)는 역동·곤지암읍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하여, 하남시(-0.17%)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낮아진 -0.04%를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8% 하락했고 8개도는 0.01% 상승했다. 세종은 거래 심리 위축 및 매물적체 영향 지속되며 하락세(-0.29% → -0.28%)를 지속했다.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서울 아파트 전셋값 8주 연속 하락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