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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3년3개월 만에 하락

  • 송고 2022.07.27 13:06 | 수정 2022.10.19 22:25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빅스텝에 전세대란 무색…월세화는 가속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연합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연합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전세대출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오는 8월 예고됐던 전세대란이 무색해지고 있다.


당초 임대차3법에 따른 계약갱신권이 만료되는 8월부터 전셋값이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자부담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된 가운데 전세 매물적체까지 겹치며 전세가격은 오히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3년 3개월 만에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를 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7788만 원으로 지난달(6억7792만 원)보다 떨어졌다. 이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월평균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4월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올라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월세를 선호해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셋값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대출 금리는 이날 제1금융권을 기준으로 최고 연 6.2%까지 치솟은 상태다. 반면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전월세 전환율은 4.8%(5월 기준)에 불과해 임차인은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를 내는 게 이득이다.


이에 따라 월세 수요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7월 기준 KB아파트 월세지수를 살펴보면 서울 월세지수는 103.1로 통계가 작성된 2015년 말 이래 가장 높았다. 월세지수는 기준치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 수록 월세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월세 비용은 반대로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서울 아파트에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인 전월세전환율은 3.20%로 지난해 6월(3.22%)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보증금 5억원 전세를 모두 월세로 전환하면 세입자는 5억원의 3.2%를 12개월로 나눈 133만원을 매달 부담하게 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8월 이후 계약갱신권이 만료되는 세입자들이 신규 임차 수요로 편입되면 서울 아파트의 월세화는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전셋값이 4년 전에 비해 크게 올랐고 인상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 거래를 택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월세 수요가 늘고 월셋값 상승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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