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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투자 문의 급증...규제 해제 즉각 반응

  • 송고 2022.07.01 14:44 | 수정 2022.10.24 14:35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투기과열·조정지역 해제 후 외지 문의 증가

브랜드 단지 '고층·대형', 이미 완판

문의는 '투자'에 집중…'실수요' 문의 적어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구광역시 대부분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조정지역 제외가 발표된 이후 지역 부동산에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대출·세제·청약 규제를 피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오피스텔들은 대부분 미달 사태를 맞았다. 최근 분양한 수성포레스트스위첸, 만촌자이르네를 비롯해 ,태왕아너스 더힐, 대구역자이 더 스타,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등 10여개 단지는 미분양 이후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규제 완화 이후 이들 물량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문의 대부분은 초기 투자금이 저렴한 분양가 3~6억원대 아파트,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고층 물량에 몰렸다.


대구시 동구에서 분양중인 A단지(13개동, 794가구)의 경우 고층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 단지는 올해 초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 단 13명만이 접수했을 정도로 인기가 없었던 단지다. 대구역 인근에 분양한 B단지(4개동 390가구) 역시 투자 문의가 늘었다. 최고 41층인 이 단지에서 30층 고층 물량은 2개를 제외하고 모두 판매됐다.


A단지 분양 관계자는 "조정이 풀릴 것으로 예상한 수요자들이 '조정 미 해제시 환불'조건으로 상당한 물량을 선점한 바 있다"라며 "조정이 풀리는 즉시 계약이 진행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상당한 분양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B단지 분양 관계자는 "물량이 넘쳐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핵심 입지, 고층 등은 이미 완판"이라며 "일부 단지들이 계약금 5%, 계약 취소시 전액 환급, 계약금 환급시 연 5%금리 제공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이 투자자들이 몰린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규제완화 조치가 대구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물량 구매 문의가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 고층 가구 등 투자 수요에 집중됐고 중·소형 건설사 물량은 여전히 문의가 적어서다. 실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지 않다.


중견건설사가 분양중인 한 단지 관계자는 "대부분의 단지에서 저층, 중층 등 실수요 물량은 입주 동, 호수, 전용면적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분양업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대구지역 분양업계 관계자는 "조정지역 해제는 분명 호재이고 정부 발표 이후 지역 분양 시장도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며 "다만 6500가구가 넘는 전체 미분양 물량을 소진할 정도의 큰 호재가 아니어서 투자가 몰리는 약 2000여가구 정도만 주인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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