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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업계, 언제쯤 실적 회복할까

  • 송고 2022.05.27 14:17 | 수정 2022.05.27 14:19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상반기 실적 회복 난망…中 판매 부진 여전

성수기 도시 봉쇄로 실적 직격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80톤급 굴착기 'DX8000LC' 작업 모습.ⓒ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80톤급 굴착기 'DX8000LC' 작업 모습.ⓒ현대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건설기계업계가 상반기에는 이익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2분기 매출액 8476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6% 감소한 규모다.


3분기에도 매출액 7870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18.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 부진이 현대건설기계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현대건설기계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올해 1분기 중국지역 매출은 1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감했다. 이에 중국 시장의 매출 비중도 12%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마찬가지다. 1분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부문의 중국지역 매출은 1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급감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제로 코로나' 정책이 건설기계 판매를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건설·인프라 활동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주택착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줄었다. 1~2월 12.3% 감소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또한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대도시를 봉쇄한 바 있다. 이에 공장 가동과 생산활동이 차질을 빚으며 건설기계 수요를 끌어내렸다.


건설기계 성수기인 2분기에 도시가 봉쇄돼 2분기 실적 회복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4~5월에도 도시 봉쇄 등이 이뤄지고 있어 2분기에도 중국 굴삭기 판매량 회복은 쉽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란도 건설기계업계를 괴롭히고 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른 동시에 일부 부품은 조달과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부품 조달과 공급망 차질 이슈가 단기에 해결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핵심 부품의 사외 조달이 많은 현대건설기계가 관련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또한 해당 영향이 반영되는 상반기가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도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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