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목표 38% 달성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약 5913억원에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8600억 규모의 LNG선 3척을 수주했으며 이틀 동안 약 1조45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인 88억달러의 38%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LNG운반선 시장은 전 세계 LNG 생산량 증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교체 수요,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한 LNG 해상 물동량 확대 기대감 등이 신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더욱이 조선사들의 도크(건조 슬롯)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LNG운반선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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