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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마이너스손'…외인·기관 선택株 '올랐다'

  • 송고 2022.05.18 10:14 | 수정 2022.05.18 10:15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주가 연초 대비 마이너스

외인·기관 순매도 영향…"장기투자 관점 접근 필요"

올해 들어 개인이 많이 산 종목들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외인·기관이 산 종목들은 상당수 주가가 오르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

올해 들어 개인이 많이 산 종목들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외인·기관이 산 종목들은 상당수 주가가 오르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이 떠나고 있는 코스피 시장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표정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외국인·기관이 순매수한 종목 대부분이 연초 대비 오른 반면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장이 시작한 1월 3일부터 지난 5월 16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19조284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12조1496억원, 기관은 7조843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코스피 지수는 이 기간 12.80%나 떨어졌지만, 미국 나스닥(-24%), S&P500(-15%) 지수 하락세와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문제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성적표가 크게 차이난다는 점이다. 이 기간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들 중 절반 이상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삼성전자(-15.33%) △네이버(–27.74%) △카카오(-26.84%) △삼성전자우(–17.42%) △두산에너빌리티(-1.72%) △현대차(-11.96%) △LG생활건강(-36.92%) △삼성전기(-20.00%) △LG전자(–22.10%) △카카오뱅크(–34.15%) △크래프톤(-47.61%) △SK하이닉스(–15.65%) △하이브(–38.25%) △삼성SDI(–10.38%) △엔씨소프트(–34.60%) △LG이노텍(–6.59%) △현대모비스(–21.61%) △SK바이오사이언스(–44.44%) △LG디스플레이(–30.69%) △SK아이이테크놀로지(-31.85%) 순으로 순매수를 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LG이노텍을 제외하면 전부 연초 대비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5월 16일까지 수급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 등락률.ⓒEBN

올해 5월 16일까지 수급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 등락률.ⓒEBN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20개 종목 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종목은 △LG화학(–17.56%) △SK하이닉스(–15.65%) △에스디바이오센서(–16.73%) △삼성에스디에스(–7.99%) △LG유플러스(-1.47%) 등 총 5개에 불과했다.


기관 역시 △LG에너지솔루션(–32.91%) △삼성SDI(–10.38%) △아모레퍼시픽(–2.99%) △SK(–2.19%) △메리츠금융지주(–31.8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0.45%) △한솔케미칼(-20.29%) 등 7개 종목만이 하락하는데 그쳤다.


개인과 외국인·기관 성적표가 확연히 다른 이유는 외국인·기관이 개인이 많이 산 종목을 그만큼 많이 팔았기 때문이다.


개인 순매수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기관 순매도 상위 20위 안에도 12개 종목이 포함됐다.


신영증권의 박소연 연구원은 "미국 통화긴축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잔존하나 오미크론 피크아웃으로 인한 경제 재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확대,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선행지수 조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현금 배당수익률 2.5%, 주요 대형주 배당수익률 3~4%까지 상승한 만큼 장기투자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 가치주 중심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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