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고객사 니즈와 시장 트렌드 분석
소재의 융합 통해 신소재 개발·용도 다변화 중점
휴비스는 자사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사의 니즈(needs)와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R&D 솔루션 페어 2022'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R&D 솔루션 페어는 고객의 의향에 따라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와 고객사 방문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휴비스는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주요 고객사를 만나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재의 품질 개선과 고객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1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소재의 융합, Smart & Sustainability'이다. 휴비스만의 고기능·차별화 소재와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제품군 소재를 융복합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용도의 다변화를 통해 신규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저감, 경량 등 전기자동차용 소재를 비롯해 차세대 SMART 소재,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R&D 역량의 집중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비스는 지난 1, 2차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마스크용 소재를 개발한 바 있다. 친환경을 넘어선 필(必)환경에 대한 해결책으로 매립 시 3년 내 분해되어 사라지는 생분해 PET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
또 국내 폐플라스틱의 실질적인 자원선순환에 기여하고자 리사이클 원료부터 섬유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자체 설비를 구축했으며 매년 여름 무더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침장용 냉감 섬유를 론칭하는 등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R&D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박성윤 R&D 센터장은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도 시장이 없으면 사장되고 마는 것이 현실"이라며 "휴비스는 시장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듣고, 이를 소재 개발에 접목해 업계를 선도하는 R&D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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