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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글로벌 플래츠 "2030년 세계 車시장 전기차 비중 30% 달할 것"

  • 송고 2022.04.14 10:12 | 수정 2022.10.21 14:0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629만대…전년비 102% 신장

전기차 판매량 2030년 2700만대·2040년 5700만대 전망

ⓒS&P 글로벌 플래츠

ⓒS&P 글로벌 플래츠

2030년 기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비중 목표를 절반 이상으로 잡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의 자동차 판매량 점유율이 3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 이하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해 경량차(LDV=light duty vehicle) 기준 순수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은 역대 최다인 629만대다.


전년 대비 2배(102%), 2019년 대비 3배가량이 늘어 전체 자동차 시장의 8.9%를 점유했다.


한국만 보면 2021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2% 신장해 증가폭이 더욱 컸다. 이에 비해 전 세계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소폭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실적의 85% 정도에 그쳤다.


플래츠는 "내연기관차는 2016년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며, 전기차의 급속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30년 전기차 판매량은 270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2040년에는 5700만대로 확대, 점유율 약 54%로 내연기관차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제시하고 있는 목표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이다.


플래츠가 최근 테슬라, 폭스바겐, 비야디(BYD), 현대·기아차 등 20개 주요 완성차 제조사(OEMs)의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이들의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 목표는 2030년 56%(4,600만대), 2040년 84%(8,000만대)에 달한다. 5개 업체가 2030년까지, 12개 업체가 2040년까지 100% 전기차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플래츠는 이러한 판매 목표를 충족할 만큼 소비자 수요가 따라오기에는 아직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봤다. 충전 인프라 확대, 전기차 생산비 하락, 부품 공급망 확보 등이 선결 과제다.


플래츠의 전기차 부문 분석가 데이비드 카파티는 "소비자들이 망설임 없이 전기차를 선택하려면 충전소가 확대되고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가격 격차가 줄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보조금 지원 등 정부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서로 다른 시간대의 국가에서 따로따로 조달해오느라 길어지는 생산시간을 고려하면 공급 체인 각 부분의 생산 능력이 강화되고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플래츠는 전기차 생산비 하락에 있어서 가장 큰 장벽은 원자재 공급난으로 인한 배터리 팩의 가격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가격의 약 30%를 차지하는 배터리 팩은 최근 주요 원자재들의 가격이 급등하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산화 리튬, 탄산 리튬, 황산 코발트·황산 니켈 가격은 3월 평균 전월 대비 33.2%, 16.8%, 3.6%, 21.5% 각각 오르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이로 인해 배터리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NCM(nickel cobalt manganese, 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 팩의 가격은 평균 25% 상승했다.


실제 테슬라·비야디(BYD)·샤오펑(X-peng) 등 기업은 전기차 모델 가격을 900~3,000달러 인상하기도 했다.


한편 배터리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SK온은 10조 5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은 GM도 3개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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