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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독주, 어린이보험…KB·메리츠·DB '2위 각축'

  • 송고 2022.03.16 10:42 | 수정 2022.03.16 10:4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KB손보, 오은영 박사 앞세워 어린이보험 점유율 확대 전력

메리츠화재· DB손보 등 어린이보험 드라이브

"IFRS17 등 수익성 확보·미래고객 선점 효과 기대"

KB손해보험_오은영 박사 모델 금쪽같은 자녀보험 TV광고 사진. ⓒKB손보

KB손해보험_오은영 박사 모델 금쪽같은 자녀보험 TV광고 사진. ⓒKB손보

현대해상이 독주하고 있는 어린이보험 시장에 2위권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 새 회계제도가 도입을 앞두고 장기인보험 확보가 중요해진 손보사들이 어린이보험 판매 강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애통령'으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를 전면에 내세우는 손해보험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이 어린이보험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KB손보는 올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 앞세워 어린이보험 점유율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리뉴얼 출시한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 이상 약물처방)'와 더불어 성장기 자녀의 정신 및 발달건강에 대한 영역까지 보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근 상품에 탑재된 '정신질환치료비Ⅲ'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아울러 '오은영 아카데미'와 단독 제휴해 온라인 기반 심리검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정으로 'KB금쪽 같은 자녀보험'은 출시 한달 만에 1만7000여건(매출액 기준 13억5000만원)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가입 건수인 1만여건(매출액 8억원) 대비 1.7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메리츠화재도 최근 어린이보험 상품인 '내맘같은 어린이보험'의 개정을 통해 인수기준을 완화했다.


입덧의 경우 현재 2주 미만이나 1회 입원 시 치료 종결 4주 이전이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개정 이후에는 입원의 경우 임신 20주 이전 치료는 치료 종결 후 무서류로 인수한다. 또 다태아는 현재 간편소견서은 항목은 12종에서 6종으로 간소화됐다.


DB손보는 '소중한 내아이 신학기 준비, 자녀보험으로' 안내 페이지를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했다.


DB손보 '아이러브 플러스 건강보험'은 중대한 질병인 뇌와 심장 관련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심장질환진단비를 최대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소 50% 이상의 후유장해 때에만 보장받을 수 있던 질병후유장해를 3% 이상부터 보상받을 수 있게 늘렸다.


중소형사 역시 어린이보험 선점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1월 흥국화재는 무배당 흥국화재 맘편한 자녀사랑보험에 난청 관련 새 위험담보를 추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롯데손보의 경우 이달 다이렉트 채널(let:click)을 통해 가입가능한 렛 기프트 키즈보험을 출시했다. 또 키즈보험 서포터즈를 운영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중이다.


업계에선 어린이보험에 힘을 주는 손보사들이 늘어나면서 현대해상의 시장점유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 시장 진출한 뒤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지속 신경을 쓰면서 현재 현대해상은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지침 때문에 각 사별 판매 실적을 공유하고 있지 않아 현재 정확한 점유율 산출이 불가능하지만 아직 현대해상이 독보적"이라며 "다만 2위권 다툼이 치열하고 여러 보험사가 어린이보험 공략을 강화하면서 현대해상의 점유율을 점차 뺏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대부분 상품에서 점유율 상위에 있지만 어린이보험 만큼은 다르다"면서 "메리츠, KB손보, DB손보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이보험은 IFRS17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고 미래 고객 선점에 유리한 만큼 시장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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