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390,000 1,524,000(-1.61%)
ETH 4,465,000 75,000(-1.65%)
XRP 758.3 27.7(3.79%)
BCH 694,300 14,700(-2.07%)
EOS 1,151 10(0.8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구축 불확실…다른 공간 고민"

  • 송고 2022.01.28 15:57 | 수정 2022.01.28 15:59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2026년 초까지 새 팹 가동 계획

다른 공간 확보하는 방안 고민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준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준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8일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조금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 설립과 관련해 SK하이닉스 역할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 다른 공간 확보를 고민하겠다고 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용인에 약 120조원 이상 투자해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50여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애초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산업단지 공사가 시작되면 2024년에 1단계 팹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을 세워놨다. 하지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주민 설득과 인허가 지연으로 당초 계획보다 착공이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현재 계획으로는 가능한 빠른 시점에 용인 부지를 확보해서 새 팹(공장)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며, 2026년 초까지 새 팹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노 사장은 그러나 "이런 계획이 우리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현재 산단 부지 조성과 토지매입은 특수목적회사(SPC)가 하고 있고, 우리가 분양을 받아야 팹 관련 착공을 할 수 있어 조금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초 준공한) 경기 이천(M16) 공간이 계획보다 빨리 램프업(양산 전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작업)되고 있어 추가 공간에 대한 수요(니즈)는 분명히 있다"면서 "만약에 용인에 첫 팹이 들어오는 시점이 상당 폭 차질이 있다면 다른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고, 실제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노 사장은 '다른 공간 확보 방안'이란 용인 이외의 별도 부지를 검토한다는 뜻이 아닌 기존 팹의 효율화와 확장을 통한 공간 확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총 1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금은 용인 반도체 신규공장 부지매입과 미국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1차 인수를 마친 SK하이닉스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의 낸드플래시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노 사장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후발 주자에서 세계 2위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장 점유율도 기존 양사의 점유율을 단순 합산한 것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9:17

93,390,000

▼ 1,524,000 (1.61%)

빗썸

04.20 19:17

93,256,000

▼ 1,565,000 (1.65%)

코빗

04.20 19:17

93,268,000

▼ 1,566,000 (1.6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