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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대어 현대ENG 상장철회…기관수요예측 부진 탓

  • 송고 2022.01.28 12:45 | 수정 2022.10.19 16:14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기관투자 수요예측 100대1 사실상 흥행 참패

현대엔 "시장 환경 고려해 상장 재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중단했다.ⓒ연합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중단했다.ⓒ연합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던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중단하고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회사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공동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 26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이유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대어급 공모주 중 가장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243대1보다 낮다. 사실상 흥행 참패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5만7900∼7만5700원)의 하단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았다. 공모 희망가 상단 수준으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모기업인 현대건설의 시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수요예측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공모가 하단(5만7900원) 수준으로 공모해 시총 4조6300억원이 예상됐다.


상장 철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높은 구주 매출 비중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라는 평가도 있다. 구주 매출은 기업 상장시 공모 과정에서 최대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매물로 내놓은 것인데 구주 매출이 높다는 것은 공모로 조달한 투자금이 기존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에서 공모할 주식 수는 1600만주였으며 1200만주(75%)는 구주 매출, 400만주(25%)는 신주 모집이었다.


현대엔지어링은 향후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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