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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국제선 여객 최저…연휴 수요로 반전할까

  • 송고 2022.01.28 10:42 | 수정 2022.10.21 12:1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항공사 운항편 2000편 가량 축소…국제선 다시 멈춰

수요 없는데 고유가와 강달러 지속…공급 늘릴수록 부담

설 연휴 최장 일주일 여행 기간 확보…수요 반등 기대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에어부산

국내선과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이 3개월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여행객이 줄고 항공사들도 운항을 축소한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이달 말 연휴 이동 수요로 여객 반등 여지는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서비스에 집계된 최근 4개월 여객 수(실시간통계 기준)를 살펴보면 국내·국제선 합산 여객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600만명대를 기록했다가 이달 555만명대로 주저 앉았다. 이달 국내선 여객이 지난해 10월보다 120만명 가량 빠지면서 전체 여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여객이 축소한 것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이 거세지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다시 방역정책이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겨우 바닥을 벗어나는 듯 했던 국제선도 세계 각국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가 연장되면서 다시 쪼그라 든 것으로 해석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상향 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취소 문의가 늘었다"면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비중의 90% 이상은 여행객이기 때문에 방역 정책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항공사들도 이달 공급을 줄였다. 국내 항공사들이 국내·국제선에 띄운 운항편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만3000편 수준을 유지하다, 이달 1만1000편으로 축소했다. 어렵게 운항을 재개했던 인천발 사이판, 괌 등 관광 노선 운항도 중단했다.


항공사들은 고유가와 강달러로 항공기 운항에 부담이 가중된 상태다. 수요는 2년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많아야 20~30% 수준에 그치지만, 그 사이 유가는 2배 넘게 뛰었고 원달러환율도 강세로 돌아섰다. 항공사들은 유가가 1달러 오르고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최소 350억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선은 띄워봤자 적자이고, 국제선은 탑승률이 20%를 겨우 채우는 수준이어서 무작정 공급을 늘리기 어렵다"면서 "그래도 이번 설 연휴는 최장 일주일 정도 여행이 가능하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항공사들은 설 연휴에 맞춰 국내선과 국제선 증편을 결정했다. 국내선은 귀성객과 제주도 여행객을 고려해 300편 이상 늘렸고, 국제선은 사이판 노선 중심으로 운항 스케줄을 짰다. 이번 설 연휴 사이판행 예약률은 90%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판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설 연휴가 항공 수요 반등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에 확진자가 얼마나 증가하는지에 따라 정부도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정부가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 항공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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