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금감원 홈페이지 개편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유익한 정보의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금감원은 PC, 스마트폰 등 접속기기에 따라 홈페이지 해상도와 콘텐츠 위치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반응형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금융업계 종사자, 기자 등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첫 화면을 4개 영역으로 그룹화했다.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는 금융교육 정보 온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해 교육기관에서 제작한 400여개의 금융교육 콘텐츠를 교육 대상·주제 등에 따라 자유롭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이 인증한 금융교육 전문강사는 방문자가 쉽게 구분해 검색할 수 있도록 별도 표기했으며 금융공모전 등 금융 관련 행사정보와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등 금융교육 관련 통계 및 연구자료도 제공한다.

접근이 불편했던 회계법인 정보는 통합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재무정보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감리결과 제재내역 등의 정보를 기간별·감사인별·항목별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들이 회계법인의 주요 공개정보에 쉽게 접근해 회계법인간 비교분석이 가능해졌다"며 "회계법인에 대한 시장평가기능이 제고되고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향상을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20개에 달하던 독립 홈페이지는 업무별 7개의 홈페이지로 메인 홈페이지에 통합해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메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소비자보호 홈페이지도 핵심 콘텐츠 위주로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해 활용도가 높은 메뉴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실태평가 결과를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선하고 메뉴체계를 개편해 홈페이지 이용자의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였다"며 "영문 홈페이지도 기존 금융통계 관련 자료 뿐 아니라 감독·검사·입법예고 등 수요가 있는 보도자료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