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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은 선방, 여객은 낙제”…에어프레미아 국제선 한달 성적표

  • 송고 2022.01.20 11:01 | 수정 2022.10.21 12:1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인천~싱가포르 직항 화물 노선 운항

의약품, 반도체, 명품 등 고부가 제품 탑재

무착륙 관광비행 빼면 여객은 제로

에어프레미아 1호기.ⓒ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1호기.ⓒ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을 운항한 지 한 달을 맞이했다. 중형기 강점을 활용해 화물 운송에서는 선방했지만, 여객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4일부터 인천~싱가포르를 주 1회 운항 중인 가운데, 이달 12일부터는 인천~호치민 노선을 주 3회 오가고 있다.


양 노선은 현재 화물 운송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여객 수요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기 전까지 화물을 운송해 매출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짰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양 노선 운항에서 에어프레미아가 실어 나른 화물은 총 203톤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노선에서는 한 번에 16~18톤(밸리카고), 호치민 노선에서는 10톤 안팎의 화물이 탑재되고 있다.


소형기가 주류인 저비용 항공사(LCC)와 달리 에어프레미아는 중형기를 보유해 LCC보다도 약 3배 많은 양을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출발편과 도착편에서 모두 16톤 이상의 화물이 채워진다"며 "의약품, 반도체, 선박부품, 의류 등 이커머스 상품과 함께 최근 명품도 탑재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인천~싱가포르 화물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곳은 에어프레미아 뿐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싱가포르에 화물 운송을 하지만, 1~3곳의 경유지가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직항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빠른 운송이 필요한 물품 생산 화주를 유치하는 데에는 에어프레미아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와 호치민(베트남)은 올해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하면서 수출입 규모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국 모두 제조업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월부터 싱가포르 노선을 주 2회로 증편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주 3회 운영 중인 호치민 노선까지 더하면 일주일 내내 항공기가 화물을 실어나르게 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취항 한 달 만에 수익을 내긴 어렵다"면서 "증편을 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객은 좋지 않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여객 실적을 제외하면 사실상 여객 수송은 제로다. 싱가포르 노선은 여객이 가능하나, 격리 면제(VTL) 항공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률 높이기 쉽지 않다.


미주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하면 여객이 서서히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가 준비 중인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여객 이용 1위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 로스앤젤레스 노선 취항을 을 목표로 현재 인허가 절차를 수행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화물이나 여객에서 충분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대형항공사가 그간 쌓아온 만큼의 영업력과 노하우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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