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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유병자 보험 '대세'

  • 송고 2022.01.19 10:48 | 수정 2022.01.19 10:48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유병자상품, 보험료 2배 높지만 보장 절반 수준

삼성·동양·DB생명, 간편심사형 출시

생명보험업계가 유병자 대상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이다. 간편심사를 도입해 가입을 용이하게 만드는 한편, 시장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픽사베이

생명보험업계가 유병자 대상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이다. 간편심사를 도입해 가입을 용이하게 만드는 한편, 시장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픽사베이

생명보험업계가 유병자 대상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이다. 간편심사를 도입해 가입을 용이하게 만드는 한편, 시장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는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간편심사형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생명, 동양생명, DB생명 등이다. 주로 3·2·5 고지항목을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이다.


삼성생명은 새해 신상품으로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이하 간편암종신)을 출시했다. '간편암종신'은 고객이 보험 상품 가입 전 고지하는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였으며, 유병자라도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기본 고지항목은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간경화·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파킨슨병·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간편암종신은 암보장 상품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개발됐다"며 "사망보장에 더해 암 진단 이후 소득상실에 대한 보장을 원하던 유병자 고객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생명도 고객 맞춤형 간편심사보험을 선보였다. '수호천사간편한(335)내가만드는보장보험'은 보장내용과 금액이 확정돼있는 기존 상품과 달리 가입자가 세분화된 특약을 활용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 맞춰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고지사항으로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3년 내 동일질병으로 6일 이상 입원·질병 이외의 동일한 사고로 14일 이상 입원 △5년 내 7대 질환으로 진단·입원·수술) 이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생명 관계자는 "청약절차가 복잡하고 가입 거절이 많아 혜택을 받기 어려운 유병력자 및 고령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동양생명의 대표상품인 '수호천사내가만드는보장보험'과 유사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DB생명도 지난 18일 '백년친구 간편한 내가고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소비자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 및 가족력 등을 고려해 스스로 원하는 보장을 골라 설계할 수 있는 DIY 상품이다.


'백년친구 건강보험'은 3가지 간편심사 항목을 통과하면 된다. 세부적으로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 필요 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암으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이 없어야 한다.


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고령화와 유병자 증가 추세에 맞춰 개발된 자유 설계 종합보험"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따라 설계가 가능한 상품을 많이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가 유병자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유병자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고, 상품 개발 시 손해율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보험료는 50% 가량 비싸고 보장한도는 절반 수준에 그쳐 보장은 상대적으로 덜 할 수 있고 보험료는 높게 받을 수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병자 대상 보험은 간편심사를 도입해 보험료가 일반형 상품보다 2~3배 가량 높게 형성된다"며 "인수 기준을 낮추고 동시에 보험료 납입 규모가 일반적인 보장성보험보다 높아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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