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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에 입장 밝힌다" 이동걸, 조선사 합병 플랜B는?

  • 송고 2022.01.19 10:33 | 수정 2022.10.21 23:46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두 달만에 기자간담회 나서…현대중공업·대우조선 기업결합 무산 대응방안 밝힐 전망

현물출자 등 기존 계약 해지 수순 전망…2조원에 '탑3' 조선사 인수 도전할 기업 나올까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걸 회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산업은행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걸 회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약 2개월만에 다시 기자간담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동걸 회장은 현대중공업·대우조선 기업결합 무산에 따른 '플랜B'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대중공업이 공식적으로 대우조선 인수를 포기할 경우 다시 매각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조만간 기자간담회에 나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무산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설 연휴 전 기자간담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이 기자간담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동걸 회장은 현대중공업·대우조선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지켜본 후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걸 회장은 "무산될 경우 후속조치를 진행하겠으나 현재는 심사중이기 때문에 내년 1월까지 기다리겠다"며 "거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U가 현대중공업·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불승인하면서 업계의 관심은 이동걸 회장에게로 옮겨가고 있다.


정부는 EU의 기업결합 불승인에도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간 주인 찾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대우조선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현대중공업은 EU가 기업결합 불승인을 결정했으나 아직까지 관련 절차가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EU의 결정문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므로 재심사 요청 여부를 비롯해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던 기업결합 신고를 철회한 것도 EU 불승인에 따른 절차일 뿐 신고 철회 자체가 대우조선 인수작업을 종료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결합 절차가 중단됨에 따라 산업은행과 체결한 대우조선 지분에 대한 현물출자계약 등은 해지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은행과 별개로 현대중공업에서 추진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향후 계획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아직 대우조선 인수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나 글로벌 대형 조선사간 기업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외에 다른 국내 대기업이 대우조선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크지 않은 상황인 만큼 대우조선 매각을 적극 추진했던 이동걸 회장이 향후 밝힐 '플랜B'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약 2조원에 글로벌 3대 조선사 중 한 곳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방산이나 글로벌 물류·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급등했던 원자재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수주행진이 지속된다면 대우조선의 실적과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산업은행으로서는 주가 모멘텀이 개선된 이후 더 좋은 가격조건에 대우조선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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