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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4일) 이슈 종합] 정유사 실적 '청신호', HDC현산 후폭풍, 애플 中 아이폰13 대박 등

  • 입력 2022.01.14 20:00 | 수정 2022.01.14 20:00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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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유가 상승세…정유사 실적 '청신호'

연초부터 정유업계에 훈풍이 부는 모양새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유가는 물론, 수익 지표의 가늠자인 정제마진도 회복 기조 속 손익분기점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에 힘입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의 상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5.9달러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전주(12월 4주)대비 0.5달러 소폭 낮아졌지만, 12월 첫째주(5.4달러)부터 5주 연속 배럴당 5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2021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1.4달러 수준과 비교해 4배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무너진 HDC현산 신뢰도…후폭풍 직면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의 후속조치에 나섰지만 후폭풍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공사와 별개로 피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데다 사회적 비난까지 잇따르고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이라 경영진이 구속되는 등의 법적 처벌은 피해가겠지만 연이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불감증과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애플, 中 아이폰13 대박…삼성, 中 시장 탈환 전략은?

애플이 아이폰13 인기에 힘입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고가 인하 전략과 함께 최근 화웨이의 부진이 맞물린 덕분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선전 소식과 함께 돌연 라이벌 삼성전자를 소환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년째 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상실한 상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은 달랐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선전에서 중국 시장의 공략 힌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 붕괴사고, 한파에 무리한 타설이 원인?

지난 11일 벌어진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실공사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사고 원인에 콘크리트 양생 문제와 철근 부실, 겨울철 공기(工期) 단축을 위한 무리한 시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후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층 타설을 강행하다가 강풍, 한파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거푸집(갱폼·Gang Form)이 무너지면서 외벽이 뜯겨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아파트 1개 층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에는 하절기 5~6일, 동절기 12~18일 가량이 소요된다. 사고가 발생한 201동은 전체 39개 층인데 이번에 23~38층, 총 16개층이 붕괴됐다. 통상적인 소요기간을 기준으로 역순해 보면 23층의 경우 9월부터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송출수수료·방송법까지…홈쇼핑사, 라이브커머스 강화

TV홈쇼핑 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에 비해 소비자들이 TV홈쇼핑을 외면하면서 업태가 정체된 탓이다. 여기에 방송 사업자로서 적용받는 방송법에 송출수수료 부담이 없는 라이브커머스 공략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TV홈쇼핑사들은 올해를 라이브커머스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 등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글로벌 OTT 업계 '키즈' 돌풍…韓 시장 판도는?

넷플릭스 등 주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들이 '키즈' 콘텐츠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각 업체들은 콘텐츠 제작사 인수 및 관련 서비스 출시, 부서 개편 등을 통해 경쟁적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T 등 IPTV사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OTT 입지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마저도 빼앗길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다만 키즈 콘텐츠의 경우 각 나라별 정서에 따라 편차가 큰 만큼 해외업체가 쉽게 주도권을 가져가기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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