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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종횡무진' 넥슨…서브컬처 게임 강자될까

  • 송고 2021.12.02 14:04 | 수정 2021.12.02 14:04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카운터사이드·코노스바·블루 아카이브, 양국 흥행성 입증 주력

신규개발본부 '프로젝트 SF2'도 서브컬처 장르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출시 이미지ⓒ넥슨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출시 이미지ⓒ넥슨

넥슨이 올해 서브컬처 장르 게임 장르에서 두각을 보였다. 특히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번갈아 흥행을 검증받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다수 출시하고 서비스했던 넥슨의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방식인 것이다.


일본 게임 시장은 미소녀 등 서브컬처 장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시장으로, 서브컬처 게임의 주류 게임화에 주력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6일 일본에서 카운터사이드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어반 판타지 RPG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다.


지난달 넥슨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블루 아카이브'가 매출 10위권 안팎을 꾸준히 유지하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난해 한국에 출시된 '카운터사이드'를 일본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넥슨은 7월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출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일본 서비스를 준비해 오며 카운터사이드의 한국, 일본 지역에서의 퍼블리싱(유통, 서비스)을 모두 맡게 됐다.


서브컬처 장르란 주로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수집, 육성을 주 콘텐츠로 하는 게임이다. 통상 특정 장르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애니메이션 풍 미소녀 등장 게임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과 달리 다소 팬층이 한정된 비주류 장르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서브컬처 게임이 다수 출시되면서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넥슨이 올해 서브컬처 게임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하며 관련 게임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넥슨이 출시하거나 퍼블리싱한 서브컬처 게임은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블루 아카이브 △카운터사이드 3종이다. 3종 게임의 출시, 퍼블리싱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3종 게임 모두 일본과 한국 둘 중 한 곳에서 선출시해 흥행성을 먼저 확인한 후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먼저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는 일본 개발사의 게임으로 일본에 선출시된 뒤 한국으로 들어왔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일본 '썸잽(Sumzap)'이 개발했다.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돼 매출 최고 3위를 기록하며 흥행하며 한국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 지난 8월 한국에도 출시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히트', 'V4'로 알려진 한국 개발사 넷게임즈의 게임이다. 지난 2월 일본 선출시된 뒤 11월 한국으로 돌아온 경우다. 한국 게임사의 서브컬처작으로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자 국내 이용자들도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에 지난달 9일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넷게임즈는 넥슨의 자회사로,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를 자체 개발작으로 보고있다. 자체 개발작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 양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경우로 꼽힌다.


카운터사이드는 국내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의 게임을 넥슨이 국내외 퍼블리싱만 맡은 경우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같은 서브컬처 장르 게임 '클로저스'와 '엘소드'에서 넥슨과 서비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국내 서브컬처 게임 경쟁사로는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넥슨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브컬처 장르 개발 및 퍼블리싱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비주류 게임이었던 서브컬처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블루 아카이브)하며 소위 '돈 되는 게임'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넥슨의 이같은 행보는 향후 주요 수익원 개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라인업을 꾸준히 쌓을 계획인 만큼 개발 및 퍼블리싱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뉴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직접 나서 발표한 슈퍼 지식재산권(IP) 중 하나로 신규개발본부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프로젝트 SF2'도 미소녀를 소재로 한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다.


넥슨 관계자는 "올해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2종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6일 카운터사이드를 일본에 출시한다"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개발 및 퍼블리싱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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