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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 잇단 '삼성맨' 러브콜

  • 송고 2021.12.02 11:24 | 수정 2021.12.02 11:26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동원시스템즈 총괄에 장성학 부사장

롯데·신세계百 삼성 공채 출신 정준호·손영식 대표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전무 영입

(사진 왼쪽부터)장성학 동원시스템즈 총괄 부사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손영식 신세계 대표,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 ⓒ각 사

(사진 왼쪽부터)장성학 동원시스템즈 총괄 부사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손영식 신세계 대표,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 ⓒ각 사

식품·유통업계가 삼성 출신 외부 인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사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연말 임원인사에서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삼성맨' 영입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서 동원그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제조, 개발, 영업 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장성학씨를 영입해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의 경영을 총괄하는 부사장 자리에 앉혔다.


유통업계에서도 '삼성맨'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백화점 업계 빅2인 롯데·신세계가 각각 삼성그룹 입사 동기인 정준호 대표와 손영식 대표를 선임하면서 선두 자리를 놓고 이들의 빅매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대표와 손 대표는 1987년 12월 삼성그룹 공채 28기로 신세계백화점에 나란히 입사했다. 정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이탈리아 지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 본부장,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이마트 부츠 사업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 롯데쇼핑 패션 계열사 롯데지에프알(GFR)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과 패션본부장, 신세계디에프 사업총괄 겸 영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6년 신세계디에프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해 면세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직격탄으로 실적 부진에 빠지자 퇴진했다가 올해 10월 신세계 대표이사로 백화점에 복귀했다.


롯데와 신세계 입장에서는 삼성 출신인 이들이 백화점 왕좌 자리를 놓고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어떤 전략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정 대표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쇄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 대표 역시 신세계면세점 시절 인천공항 사업권을 따내고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단기간에 업계 '빅3'에 이름을 올리며 성과를 냈던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백화점 업계 1위 롯데를 추격해 역전에 고삐를 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역시 임원인사에서 삼성카드 프리미엄 마케팅을 총괄한 여인창 전무를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여 전무는 '마케팅 전무가'로 국내 대기업, 글로벌 금융기업 임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를 경험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로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 및 변화관리 등 조직 안정화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GS리테일의 호텔법인인 파르나스호텔은 여 전무가 보유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극대화 및 변화와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프리미엄 호텔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적극 기용해 불확실성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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