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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이스타항공, 밀린 월급 내주 지급

  • 송고 2021.12.02 10:50 | 수정 2022.10.20 21:4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지난달 12일 회생계획안 인가

올해 5월까지 체불 임금 지급

6월 이후 급여는 자진 반납

AOC 재취득 이후 정상화 가속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다음주에는 밀린 급여와 퇴직금 등을 정산받을 전망이다. 직원들이 급여와 퇴직금을 받는 건 21개월 만으로, 이스타항공이 지급해야 할 총 금액은 530억원 정도다. 2년 가까이 무급 휴직으로 버틴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운항증명(AOC) 신청 이후 순차 출근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조만간 AOC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아 이달 12일 전까지 채권 변제 등을 마쳐야 한다. 공익채권 100%, 회생채권은 4.5%의 변제율로 정산한다. 이스타항공이 변제해야 하는 공익채권은 530억원, 회생채권은 1600억원이다.


공익채권 530억원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분량이다. 밀린 급여를 정산받을 직원은 480여명이며, 구조조정 등으로 퇴직금을 받지 못한 퇴사자는 700여명이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서 받은 인수대금 700억원으로 공익채권을 변제한 뒤 남은 158억원을 회생채권 변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6월 이후에 쌓인 급여는 새 주인인 성정에서 지급한다. 성정은 6월에 이스타항공 인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올해 11월 26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스타항공에 700억1000만원을 넣고 주식 1400만200주를 받으면서 지분 100%의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최근 약 6개월분에 달하는 체불 급여에 대해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 공식 근로자 협의체인 근로자연대 94%는 올해 6월부터 AOC 발급 재취득일까지 발생하는 임금을 반납하는 데 동의했다. 연차수당을 포함한 각종 수당도 반납한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회생 외에 추가 임금 삭감은 없을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AOC 취득일로부터 근무일에 따라 정상 임금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2실, 5부, 27팀, 5지점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휴직 중인 400여명 직원들의 정상 출근을 준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회생절차 종료를 10일 앞두고 있다. 이르면 내년 2월에는 국내선 운항도 시작할 계획이다.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한 지난해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국제선 운항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년까지 10대 이상의 기재를 확보한다는 청사진이다. 우선 B737-800 여객기 2대와 추가로 리스한 동일 기종 1대 등 총 3대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 이후 B737과 B737MAX 등을 추가로 리스할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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