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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혼조…오미크론 공포에 코스피 공매도 급증

  • 송고 2021.12.01 13:57 | 수정 2021.12.01 13:57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2.42% 하락에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1조원 넘어

최근 급등한 종목 위주 공매도 과열…당분간 공매도 고점

전일 코스피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은 8184억원으로 지난달 초 3477억원 대비 두배 넘게 급증했다. ⓒ연합뉴스

전일 코스피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은 8184억원으로 지난달 초 3477억원 대비 두배 넘게 급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미크론 우려와 코로나19 확산세에 요동치고 있다. 공매도 역시 급증하면서 불안한 투자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1.11p(0.74%) 오른 2860.12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한때 상승폭을 줄였지만 전일 급락에 대한 저점 매수와 11월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다시 2% 가량 오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6거래일 연속의 하락세를 되돌리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전날 코스피는 2.42% 하락해 올해 2월 이후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해 연저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1000선이 무너졌다.


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과 함께 미국이 조기 테이퍼링을 언급한 것도 지수에 부담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몇 달 일찍 끝내는 게 적절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논의 시점은 12월 회의”라고 테이퍼링 가속화를 언급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더욱 빠르게 테이퍼링을 끝내야 한다"고 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확대됐다.


이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22p(1.86%) 떨어진 34,483.72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기술주부터 바이러스 확산의 직격탄을 맞는 여행주까지 전방위로 하락했다.


하락장에 베팅하는 공매도는 급증했다. 공매도 거래가 증가하면 그 만큼 시장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은 8184억원으로 지난달 초 3477억원 대비 두배 넘게 급증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도 높은 금액이다.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은 2767억원으로 역시 올해 들어 두번째로 많았다. 양 시장을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코스피200에 대한 공매도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0.53%로 올 들어 최대치였다.


최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는 씨젠, 코미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해 그동안 급등했던 진단키트,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업체다.


오미크론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공매도 역시 당분간 고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오미크론 여파로 코스피가 크게 하락해 이제는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코스피가 연저점을 경신한 상황에서도 4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7월말 이후 코스피와 S&P500 지수의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며 현재는 양 지수 수익률 격차가 2010년 이후 최대치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당순이익(EPS)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로 추정돼 최근 5년 평균을 2.8% 하회한다"며 "현재 코스피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6배로 추정되고 12개월 선행 PBR(1.05배) 할인율로 산출한 적정 PBR 대비 1.02%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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