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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오미크론 확산 조짐에…신작 개발·행사 '우려'

  • 송고 2021.12.01 15:06 | 수정 2021.12.01 15:25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일상회복 3+2' 근무 돌입 게임사들, 상황 주시

내년 출시 예정 신사업 블록체인 게임 개발 상황 관심

라이엇 게임즈 '2021 LoL 올스타전" 전격 취소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국내 게임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다시 직격탄을 맞을지 업계 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 이후 일상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근무 형태 등의 변화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e스포츠 업계의 경우 라이엇 게임즈가 개최국 선정, 자가격리,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을 전면 취소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며 정상화와 관련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 개최마저도 포기하는 실정에 이르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지난달 위드코로나 시행에 맞춰 일상회복 근무 형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국내 일부 게임사들은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일상회복' 형태의 근무체계로 발빠르게 전환했다. 주로 '3+2' 형태 '주 3일 회사 출근, 2일 재택 근무' 형태다.


업계에 따르면 당시 넥슨, 넷마블이 '3+2' 출근 체계로 변경했고 펄어비스는 출근제로 복귀한 바 있다.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를 포함한 컴투스 그룹의 경우 현재 전면 재택 근무 시스템 하에 필요할 경우 자율적으로 회사로 출근하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데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0명을 넘어서면서 이 같은 일상회복 근무 형태 유지 여부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는 분위기다.


특히 업계는 향후 신작 개발 일정 진행에 주목하고 있다. 집단 감염 발생 시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주요 게임사들이 앞다퉈 최근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출시를 발표한 바 있어 주목도는 더 큰 상황이다.


신작 개발 일정으로 블록체인 게임 관련 신사업 활성화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는 내년 초 블록체인 기반 게임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개발 중이며 이 외에도 다수 게임사들이 관련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개발 공백 및 지연에 대한 대처는 이미 준비돼 있다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약 2년 동안 지속된 만큼 게임사들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현재도 전면 재택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며 "지난 2년 간 재택 근무 형태로 신작 개발 및 라이브 게임 서비스 운영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득이하거나 필요한 경우 출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신규 블록체인 게임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에 e스포츠 업계는 이미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올스타전'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 것과 달리 올해는 온라인 행사 마저도 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초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를 오프라인과 지난달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아이슬란드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두 행사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오프라인 행사 개최로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올스타전 전면 취소 배경에는 롤드컵에 이어 올스타전까지 해외 각국 선수들이 1~2주에 걸친 자각격리를 거쳐야 하는 시간 및 비용 발생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타전은 한 달 여 기간동안 진행되는 롤드컵과 달리 공식 행사 기간이 3~4일에 그치기 때문에 올스타전만을 위해 선수들 및 스태프들이 자각격리 등을 진행하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이다. 특히 올스타전에는 올해 롤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수 케어 등의 이유로 실질적으로 개최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여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를 진행할 수 있는 여러 국가 및 장소를 모색했지만 실질적으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곳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롤드컵을 진행했던 아이슬란드 정도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아이슬란드 경기장이 올해 대규모 행사를 이미 진행한 바 있어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후보 지역도 물색했지만 결국 올스타전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올스타전은 대회 결과를 떠나 유저들이 즐기는 행사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e스포츠 업계에 영향을 끼친 하나의 예시로 남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롤드컵 등 대규모 대회를 위해 자가격리 등 선수들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오프라인 행사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또 현재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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