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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유신열 체제 1년 선방…내년이 본게임

  • 송고 2021.12.01 15:04 | 수정 2021.12.01 16:04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디지털 전환 속도·차별화가 성공적 지표 개선으로

쇼핑·문화·체험 3가지 요소 강화해 '관광 신세계' 도약


ⓒ신세계디에프

ⓒ신세계디에프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유신열 대표(부사장)가 취임 1년을 맞아 '흑자 전환' 이라는 성적표로 자신의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업 역시 보릿고개를 넘기고 있지만 유 대표는 '나홀로 순항'을 하고 있는 것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순매출 역시 1조83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적자에 허덕이던 강남점을 과감하게 폐점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로 인한 면세점 수요가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내부적으로는 유 대표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신세계면세점만의 차별화를 꾀했던 것이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몰 개선 작업도 거쳤다. 화장품의 경우 고객의 피부 타입과 고민 등 뷰티 프로필을 입력하면 그에 맞춘 상품을 추천해주는 '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는 미술품을 전시하는 '아트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상품 구성(MD)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8월 아시아퍼시픽 면세점 최초로 '발렌티노 뷰티'를 입점시킨 데 이어 '알렉산더맥퀸',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5252 BY O!Oi ), FCMM(K패션) 등 MZ세대에 인기있는 브랜드도 입점시키는 데 공들였다. '백화점 영업통'인 유 대표의 능력이 돋보인 대목이다.


또 지난 19일에는 10억명 회원을 보유한 알리페이와 국내 유통사 최초로 디지털 마케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온·오프라인 매력도를 높여 '관광 신세계'를 목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쇼핑 △문화 △체험 3가지 요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공간'이 되기 위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공간의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라인 쇼핑 공간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쇼핑 관광 활성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위드코로나 체제로 전환된 데다 내년 관광 수요 회복으로 면세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가 '본게임'이 될 수 있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면세업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 입찰도 예정돼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다른 업체와 달리 경쟁보다는 수익성 중심으로 면세점 영업을 해왔던 것들이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새로운 대표가 경영을 잘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 시점이 되면 보수적인 경영보다는 공격적인 행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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