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비 192.5% ↑…고무·ABS·에폭시 등 선방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363억원, 영업이익 6253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2.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6046억원으로 313.5%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은 3분기 매출 7734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을 냈다.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큰 폭의 성장세를 이었다.
회사측은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가동률 조정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고 원재료 가격 상승 대비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4572억원, 영업이익 714억원을 달성했다. 하절기 비수기 및 동남아 코로나 확산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으나 고부가합성수지(ABS) 제품 위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
페놀유도체 사업은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했으나 BPA, 에폭시 제품에서 수익성을 확보해 견조한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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