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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꽂힌 식품업계 이유있는 외도

  • 송고 2021.10.23 06:00 | 수정 2021.10.22 16:59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하림 HMR 브랜드 '더미식' 매출 1조5000억 목표

bhc 닭가슴살·안심살 제품 출시로 HMR 라인업↑

ⓒbhc

ⓒbhc

식품업계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사업 다각화를 노린 포석이다. 주력사업에만 전념해선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더미식'을 새롭게 론칭하고 첫 메뉴로 라면을 선보였다. The미식 장인라면의 차별점은 20시간 동안 직접 끓인 국물에 있다. 장인라면은 사골과 소고기, 닭고기 등 신선한 육류 재료와 버섯, 양파, 마늘 등 각종 양념채소를 20시간 끓인 국물로 만든 라면요리라고 하림 측은 설명했다.


하림은 새롭게 선보인 HMR브랜드 'The미식'의 매출을 1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면, 즉석밥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육수 △국·탕·찌개 △양념 △만두 △스프 △죽 등 HMR 제품을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전북 익산에 52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완공한 하림은 라면을 비롯해 가정간편식(HMR) 등을 이곳에서 생산한다. 제1퍼스트키친(F.C)에선 육수/HMR를, 제2퍼스트키친(F.C)에선 라면을 제조한다.


하림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커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HMR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당초 라면 제품만 출시하려던 하림의 계획도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회했다.


치킨프랜차이즈 bhc도 닭가슴살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에 이어 닭안심살 신제품을 출시하며 HMR 사업 강화에 나섰다.


bhc는 '뿌링클', '맛초킹', '딥커리', '맵스터' 등 bhc치킨 시그니처 소스를 접목한 'bhc 닭안심살 4종'을 출시했다.


닭안심살은 가슴살 안쪽에 위치해 닭 한 마리당 두 조각 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로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하림은 닭고기, bhc는 치킨이 주력 사업인 업체들이다. 이들 업체가 변화를 모색하는 배경에는 '종합식품기업' 또는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이 있다. 생존을 위해선 사업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력 사업을 내세워 '절대강자'로 자리잡았던 과거와는 다른 행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사업은 유지하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측면에서 이유있는 도전"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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