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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는 ETN…증권사 신규 상장 '속속'

  • 송고 2021.10.22 11:00 | 수정 2021.10.22 09:5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미래·NH·하나금투·KB證, ETN 출시 잇따라

지표가치총액 8조원 넘겨…2014년 개장 이래 처음

몰리는 투심…잠재적 성장 가능성↑

원유 사태 뒤 대책발표 이후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규제가 완화된 만큼 ETN 발행은 활발해지고 있다. ⓒ픽사베이

원유 사태 뒤 대책발표 이후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규제가 완화된 만큼 ETN 발행은 활발해지고 있다. ⓒ픽사베이

국내 상장지수증권(ETN)시장의 지표가치총액이 8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ETN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 ETN 사태에 따른 급랭 여파로 시장이 축소됐지만, 최근 변동장세 속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ETS시장 지표가치총액은 8조10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말 대비 약 4696억원(6.2%)이 늘어난 규모다. ETN 시장 규모가 8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4년 11월 개장 이래 처음이다. 출범 당시인 4748억원과 비교하면 두 자릿수 배수로 급증했다.


ETN은 증권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원유, 철광석 등의 기초자산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을 지급하는 일종의 채권 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거래가 편리하고 환금성을 갖는다. 해외주식이나 선물, 채권, 원자재 등 개인들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운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업계는 9월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전체 시가총액(순자산총액)이 전월 대비 0.9% 빠진것과는 달리, ETN 시장은 조정장 속에서도 원자재 급등 랠리 등의 수혜에 힘입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WTI 선물 ETN 사태 이후, 최근 다시 ETN이 투심을 몰며 보완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자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을 감지한 증권사들도 ETN 시장에 투자금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점을 인지, 상품 다양화를 앞세워 출시를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증권사들이 여러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활성화에 나설 경우, 저금리 시기 중수익·중위험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 지난 9월 미 국채 금리 및 달러 가치 상승장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ETN 종목들의 신규 상장이 쏟아졌다.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6개 증권사는 금·은 선물 등 다양한 종목별 기초자산의 ETN 총 19종을 새로 내놨다.


이달 들어서도 ETN 시장 내 투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들은 지속 나오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선물지수와 코스닥150 선물지수와 연계된 ETN 4종목과 코스닥 150지수에 연계된 손실제한 ETN 2종목 등 총 6종목을, NH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의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했다.


또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코스닥 대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 ETN 2종(하나 코스닥150 선물 ETN·하나 인버스 코스닥150 선물 ETN)을 출시했다. KB증권은 KOSPI200, KOSDAQ150 등 국내 대표지수 선물을 이용한 ETN 상품을 신규 상장했다.


한편 ETN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 위험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주의점으로 꼽힌다. 증권사 신용으로 발행된 만큼, 증권사의 상황에 따라 신용 위험과 함께 원금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ETN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크게 뛰질 못하고 있다"면서도 "원유 사태 뒤 대책발표 이후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규제가 완화된 만큼 ETN 발행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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