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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안전자산' 대세…고금리 예·적금 뭐가 있나 등

  • 송고 2021.10.20 19:21 | 수정 2021.10.20 19:2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안전자산' 대세…고금리 예·적금 뭐가 있나

올 상반기 증시와 부동산, 가상화폐에 쏠렸던 시중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인 은행·저축은행 예·적금으로 돌아섰다. 불안정한 시장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도 나타면서 향후 예·적금 상품 메리트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세대출 풀었지만…대출절벽 '지속'

정부가 전세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시키면서, 은행권 대출 절벽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는 신수요자 보호 차원이라는 점에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신용대출 등 다른 일반 대출에 대해서는 강력한 규제가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도 여전히 높은 문턱을 세우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출 기준은 계속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부족난 속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봇물

올해 마지막 스마트폰 전쟁이 펼쳐진다. 연말을 앞두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연말 스마트폰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LH 개혁, "쉽지 않네"

최근 대장동 의혹 등 정치권 이슈가 정국을 사로잡으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개편 논의가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개편안 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주택 정책 업무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검토가 시작된 LH 조직개편안 발표가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잘 나가는 해운업계, 에너지 대란에 발목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는 해운업계가 최근 급격하게 오른 유가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류비 비중이 큰 산업 특성상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일 해운·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2.96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다. 브렌트유(Brent) 역시 배럴당 85달러대를 기록했다.


◆넷플 '오징어‘ 수익 1조 추산...이익배분 논란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흥행에 따른 수익배분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비를 지원한 넷플릭스가 저작권을 보유해 추가 수익을 모두 가져가기 때문이다.


제작진들은 약 240억원의 제작비 외에 1조원에 달하는 흥행 인센티브를 누릴 수 없다. 반면 넷플릭스의 투자가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신인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긍정적 의견도 나온다.


◆상호금융권 전세대출 재개…수협중앙회 "논의중"

상호금융권 전세대출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분기 가계부채 총량에서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이 제외되면서다. 앞서 1일 조합원과 준·비조합원에 대한 전세대출을 중단했던 수협중앙회도 대출 재개 논의에 돌입했다.


20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 주 중으로 지역 농·축협 전세대출을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농·축협은 비·준조합원에 대한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8월 말 중단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는 올 1~9월 기준 상호금융권 전세대출 증가분 중 80%의 총량을 차지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서학개미 잡자'…해외주식 장착중인 중소형증권사

증권사들이 '서학개미'(해외증시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을 위한 해외주식 서비스 확대·오픈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 증권사의 수입원 내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비중이 커지자, 중소형사들도 기반 다지기에 돌입한 것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DB금융투자 등 중소형 증권사는 올해 해외주식 서비스에 돌입해 운영 중이다.


◆적과의 동침 ’수소 동맹’...과제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기조 속에 수소 시장이 빠르게 개화하고 있다. 오는 2050년 12조 달러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수소 시장에는 국내 기업들의 사업 진출이 활발하다.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수소 생산부터 공급, 소비까지 밸류체인 전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우리 기업들은 동맹체를 구성해 시장 선점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FIU "인출 완료 기한 정해라"…업계 발동동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코인마켓 사업자로 등록한 거래소들에게 고객 원화 예치금과 관련해 '인출 완료 목표 기한'을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폐업한 일부 거래소에서 고객들의 원화 예치금 반환이 지연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후속 조치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FIU의 이번 권고를 두고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권고안이 우선적으로 거래소 폐업을 가정한 데다, 고객들의 원화 예치금 반환은 거래소의 권한 밖의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쿠팡 또 무작위 문자 발송…'개인정보 도용' 논란

쿠팡이 또 무작위로 문자를 발송하면서 '개인정보 도용' 논란이 일고 있다. 쿠팡의 이 같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처벌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배달앱 쿠팡이츠는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4시경 점주들에게 새로운 회원가입이 완료됐다는 계약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문자는 주문중개수수료가 주문금액의 15%, 배달수수료 주문건당 6000원, 결제수수료는 주문금액의 3%로 신청돼 재안내를 한다는 내용이다. 신규로 가입할 경우 프로모션이 적용돼 3개월간 할인된 요금(△주문중개수수료: 주문금액의 10% △배달수수료 주문건당 4000원 △결제수수료 주문금액의 3%)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사전예약 성적-흥행 비례할까…리니지W 국내 관심도 ↑

내달 초 출시될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리니지W'가 성공적인 분위기 반전 카드가 될 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 기존 게임들에 대한 부정적인 국내 여론에도 불구하고 리니지W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는 전작 못지 않게 높은 상황이다. 다만 리니지W가 우선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되는 게임인 만큼 해외 성적이 주용한 흥행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내달 4일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 중인 신작 MMORPG 게임 '리니지W'의 사전예약수가 지난 18일 기준 1300만명을 넘어섰다. 8월 19일 리니지W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두 달만의 기록이다.


◆'현금갈증' 쿠팡·컬리, 렌털로 '심폐소생술' 시도?

오랜 누적적자에 현금이 아쉬운 쿠팡과 컬리가 렌털업을 곁눈질 하고 있다. 매달 사용료가 유입되는 렌털업은 수신기능이 있는 일종의 금융업으로 간주된다.


이들 업체는 현재로선 사업 가능성만 열어뒀다. 렌털업을 통해 현금흐름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적자 해법이 새롭게 등장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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