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탱커 7척 수주…2007년 이래 최고치
연간 수주 목표 91억 달러 13% 초과 달성
삼성중공업이 올해 누계 수주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총 17억 달러(2조453억원)에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71척(LNG운반선 13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 14척), 103억 달러(약 11조6000억원) 수주를 기록했다. 연간 수주 목표인 91억 달러를 13%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조선부문 수주 100억 달러 돌파는 지난 2007년 126억 달러 수주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탈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효율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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