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비 39.92포인트 내린 2916.38
장중 2901.51까지 밀려…오전 2910 붕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920선을 내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2포인트(-1.35%) 하락한 2916.38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장 직후 하락 출발해 오전 한때 2901.51까지 저점을 낮추며 29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장중 고점은 2950.94에 그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11억원, 1998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9795억원 어치를 투입해 저점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도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12.96포인트(-1.36%) 떨어진 940.15에 장을 닫았다. 장중 고점은 951.12, 장중 저점은 936.95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9억원, 148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757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위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비 2500원(-3.50%) 내린 6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하며 7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2.66%), NAVER(-4.25%) 등도 내림세로 장을 종료했다. LG화학(4.19%),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전일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인플레이션 부담이 나타나면서 동반 하락했다"며 "전반적으로 증시가 침체돼 있는 와중에 원자재 및 리오프닝 관련 기업의 강세가 시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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