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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란·인플레 우려…코스피 2900도 위태

  • 송고 2021.10.12 10:52 | 수정 2021.10.12 10:52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낙폭 키워

달러화 강세·인플레이션·에너지 대란 등 악재 산적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08p(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EBN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08p(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EBN

미국 시중금리 상승, 에너지 대란 우려가 다시 코스피를 옥죄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진전으로 코스피가 상승 반전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지만 2900선 지키기도 급급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 내린 2907.54p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증시를 2900까지 끌어내렸던 주 요인인 미국 디폴트 우려는 일단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을 안심시켰지만 이제 에너지 대란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증시를 짓두르고 있다.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19포인트(0.72%) 하락한 34,496.0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5p(0.69%) 하락, 나스닥지수는 93.34p(0.64%)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최근월물 가격은 장중 3.5% 가량 오르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공급 대란 우려가 불거지면서 최근 국제유가는 최근 7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드코로나 기대감 덕분이다. 해외 여행 재개 등 그동안 하지못했던 활동들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 강세를 지탱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 가격 폭등 여파와 겨울철 공급 부족 전망으로 국제유가(WTI)가 7년만에 80달러를 돌파하는 등 원자재발 가격 상승세가 지속 되고 있다"며 "9월 고용지표 상으로 확인된 임금도 상승세를 확대함에 따라 고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 경로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테이퍼링 시행 기준으로 실업률 5%를 제시한 바 있다"며 "이번에 미국의 실업률은 해당 수치를 충족했기에 정책 정상화를 위한 연준의 발걸음은 예상대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중금리도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은 유효하다. 금통위는 부진한 경기 지표와 증시 변동성을 고려해 일단 추가 인상을 미룬 상태지만 다음달 회의에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도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 외국인 수급 여건에 부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증시 하락의 악순환을 형성할 전망이다. 10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단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4원 오른 1196.0원에 출발했다. 장 중 한때 1200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8일(1201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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