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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울산 NB라텍스 증설 2560억원 투자

  • 송고 2021.10.05 15:48 | 수정 2021.10.05 16:0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3년 말 증설 완료 예정...연간 생산능력 71만톤→95만톤 확대

송철호 울산시장(좌),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우) ⓒ금호석유화학

송철호 울산시장(좌),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우)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니트릴 부타디엔 고무) 증설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5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참석한 가운에 'NB라텍스 생산설비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2560억원을 투자해 연산 24만톤 규모의 NB라텍스 설비를 확장한다. 2023년 말 증설이 완료되면 NB라텍스 생산능력은 기존 71만톤에서 95만톤까지 확대된다.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과 울산시는 성공적인 NB라텍스 증설이 이뤄지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해당 투자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NB라텍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세계적으로 위생의식이 고취되면서 의료용 장갑 수요가 증가 추세다. 이에 발맞춰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NB라텍스 증설 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NB라텍스 분야 글로벌 리더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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