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비 0.02% 오른 1187.20원
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투심 영향
원달러환율이 118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 현재 원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원(0.02%) 상승한 11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비 3.7원 하락한 11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이다. 미국은 부채한도를 22조원으로 정하고 있다. 앞서 미 의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부채한도를 올해 7월말로 유예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갈등을 겪으며 부채한도 유예 법안은 처리되지 못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주말까지 부채 한도 협상 법안을 대통령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부채한도 협상을 촉구했다"며 "민주당은 예산 조정 절차를 통해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옵션이 있지만 한 표라도 반대가 나오면 안된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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