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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수소전기트럭 속속 투입…“수소 상용화 이끈다”

  • 송고 2021.10.05 10:41 | 수정 2022.10.20 20:3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CJ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 11월부터 수소전기트럭 시범운영

현대글로비스, 수소 등 친환경 사업 브랜드 '에코(ECOH)' 론칭

지난해 물류업계 보유 친환경 차량 비중 2.6%…수소차는 0대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브랜드 에코(ECHO)를 적용한 수소 운반 트럭 이미지.ⓒ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브랜드 에코(ECHO)를 적용한 수소 운반 트럭 이미지.ⓒ현대글로비스

내연기관차 퇴출 시계가 빨라지면서 물류업계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업계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함께 친환경 차량을 운행하며 순차적으로 보유 차량을 교체해 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10년 안에 차량 교체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수소전기트럭을 투입한다. 수소전기트럭은 10톤급으로 현대자동차에서 각각 2대씩 구매했다. 양사는 2년간 수소전기트럭을 시범운영한 후 추가 도입을 검토한다.


양사는 이번에 특례를 받았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화물차 증차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수소전기트럭을 사용하려면 기존 보유 트럭과 교체해야 했지만, 양사는 특례에 따라 2년간 기존 트럭과 함께 수소전기트럭을 추가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수소전기트럭은 2022년 5대까지 투입될 전망이다. 양사는 군포~옥천 구간과 수도권 지역을 오가며 차량 성능개선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2023년부터는 수소전기트럭 양산이 본격화 하면서 물류사들도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도 뜻을 함께 한다. 환경부는 친환경 화물차 보급을 위해 물류사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전기트럭 성능개선과 실증 등을 지원하며, 국토교통부는 연료보조금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친환경 전기차.ⓒ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친환경 전기차.ⓒCJ대한통운

양사는 업계 내 수소에너지 상용화 선두주자다. 각 사는 '2030 무공해 전환100' 등 정부의 친환경 전환 정책에 뜻을 함께 하는 한편, 에너지 관련 기업과 손잡고 관련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2030 무공해 전환100은 2030년까지 운행 차량 10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SK에너지와 손잡고 도심 물류서비스 및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 소속 수소전기트럭이나 전기트럭은 SK에너지 주유소에 마련된 전기·수소차 충전설비와 배터리 교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 충전 인프라는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 등 다수의 거점에 구축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우선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 걸친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수소전문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2024년에는 액화수소 생산·유통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사업은 최근 론칭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에코(ECOH)'를 통해 진행된다. ECOH는 환경을 뜻하는 ECO와 사람을 뜻하는 HUMAN의 합성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해 수소 운반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환경부

ⓒ환경부

물류업계 친환경차 도입은 아직 미미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물류업계 전체 차량 2583대 중 친환경 차량은 2.6%인 12대에 그쳤다. 12대는 모두 전기차로 조사됐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현대글로비스를 따라 다른 물류업체들도 점진적으로 수소차량을 도입할 것"이라며 "한진과 롯데글로비스도 수소차량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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