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낙연 후보가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근소한 격차로 누르고 첫 승을 따냈다.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이낙연 후보는 득표율 47.1%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보다 0.2%p 낮은 46.9%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어 추미애 후보(4.3%), 김두관 후보(0.9%), 박용진 후보(0.6%)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52.90%(31만9582표)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34.21%(20만1638표)로 2위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21.25%p에서 18.69%p로 줄어들었다.
그 외에 추미애 후보는 누적 득표율 10.96%(6만6235표)로 3위, 박용진 후보가 1.23%(7434표)로 4위, 김두관 후보가 0.70%(4203표)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된 총 선거인단은 총 87만8380명으로 누적 투표율은 72.44%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전북에서 호남경선 2차전을 연다.
이후 제주(10월 1일), 부산·울산·경남(2일), 인천(3일), 경기(9일)를 거쳐 서울(10일)에서 마지막 경선을 치른다.
누적 과반 득표자는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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