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14.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9.0 -4.0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BTC 93,507,000 416,000(0.45%)
ETH 4,531,000 17,000(0.38%)
XRP 737.4 5.4(0.74%)
BCH 715,700 25,600(3.71%)
EOS 1,098 14(1.2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위기의 엔씨 '리니지W' 띄우기 사활...글로벌도 총력

  • 송고 2021.09.23 15:18 | 수정 2021.09.23 15:26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30일 Q&A 쇼케이스…이용자들과 직접 소통

17년 만 도쿄게임쇼 출격

오는 30일 진행되는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 사전질문 페이지.ⓒ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

오는 30일 진행되는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 사전질문 페이지.ⓒ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리니지W' 흥행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한 달 새 국내 쇼케이스를 두 차례 열고 동시에 일본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하며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초부터 이어진 과금 및 확률형 아이템 확률 논란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쌓여가며 잇따라 '위기설'이 대두되자 리니지W의 글로벌화화로 자구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중인 신작 MMORPG '리니지W'의 국내외 마케팅에 주력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9일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리니지W를 공개한 쇼케이스에 이어 오는 30일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연다.


지난 1차 쇼케이스 당시 리니지W와 주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출시를 알리는 자리였지만 예정된 2차 쇼케이스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4일 오후 6시까 리니지W 홈페이지에서 질문을 받은 후 30일 이에 답하는 형식이다.


리니지W가 글로벌 출시 게임인 만큼 해외 마케팅에도 주력한다. 내달 3일 일본 도쿄게임쇼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리니지W를 출품한다. 도쿄게임쇼는 미국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엔씨는 도쿄게임쇼를 통해 일본 시장에 리니지W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도쿄게임쇼는 오는 30일 개막한 뒤 내달 3일 종료되며 엔씨는 내달 3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제공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가 도쿄게임쇼에 참가한 것은 리니지2와 길드워 출시를 앞둔 2004년이 마지막으로 약 17년 만이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도 2015년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5'에 참가한 후 6년 째 지스타 본 행사도 참가하지 않고 있다. 엔씨는 PC 리니지 등 일본 진출 경험이 다수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26일 독일 온라인 게임스컴이 마무리된 만큼 올해 엔씨가 해외 시장에 리니지W를 선보일 마지막 대규모 행사는 도쿄게임스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W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게임으로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리니지W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도쿄게임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를 두고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신작 리니지W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도를 가늠하고 있다. 리니지W가 엔씨소프트의 올해 마지막 신작으로서 올해 엔씨소프트에 지속된 문제와 관련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자구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엔씨소프트는 올초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하반기 신작 '블레이드 & 소울2' 시스템 문제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논란에 올 2월 100만원 대까지 올랐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신작 블소2 출시 이후 오히려 5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이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까지 나서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쇄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김 대표는 "우리의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당연하게 여겨왔던 사업 방식과 과정을 냉정하게 재점검하겠다"며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엔씨소프트의 자구책은 리니지W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리니지W 첫 공개 쇼케이스 당시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W에 '마지막 리니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 대표 지식재산권(IP) 게임인 '리니지'의 최정점에 서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오는 30일 쇼케이스 당일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맞는 비즈니스 모델(BM)을 선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엔씨소프트의 위기설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로 엔씨 게임의 과금 모델이 꼽히는 만큼 엔씨가 개선된 과금 체계를 내놓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M에서부터 신작 블레이드 & 소울2 등을 둘러싼 논란에는 결국 과금 체계가 자리잡고 있다"며 "리니지W로 글로벌 이용자뿐만 아니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국내 이용자들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23:14

93,507,000

▲ 416,000 (0.45%)

빗썸

04.18 23:14

93,400,000

▲ 551,000 (0.59%)

코빗

04.18 23:14

93,355,000

▲ 755,000 (0.8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