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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배터리 투자 '미시건·일리노이' 압축

  • 송고 2021.08.17 06:00 | 수정 2021.08.16 18:4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LG·SK 이미 美 배터리 시장 진출…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로 투자 결정 임박

"바이든 친환경 정책 및 '25년 USMCA 발효 전 배터리 밸류체인 진출 불가피"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전경 ⓒ삼성SDI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전경 ⓒ삼성SDI

삼성SDI의 배터리 셀 사업 미국 직접 진출이 임박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경영복귀를 계기로 투자 결정이 가시화 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이 미국 배터리 전초기지를 어디로 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외신 및 화학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미국 내 투자지역으로 일리노이미시건이 유력하다.


삼성SDI 손 미카엘 전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배터리 시장의 성장성과 현지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시장을 위한 전기차용 배터리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3대 축으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주요 자동차 OEM의 EV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USMCA(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가 발효되는 2025년부터 전기차 및 배터리 밸류체인의 미국 내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SDI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우는 전기차 벤처 리비안(Rivian)에 배터리 분야 1조원 이상,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제조에 3조원 이상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딕 더빈 美 연방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은 "일리노이주 관계자들이 한국(삼성)측 대표단과 면담을 진행했다”며 “삼성SDI가 미국 일리노이 중부 노말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일리노이 노말에는 리비안의 전기차 생산라인이 있다. 리비안은 올해 안에 전기 픽업트럭과 SUV 양산이 목표다. 리비안은 삼성SDI와 배터리 셀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혀온 업체다.


앞서 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지난 4월 “삼성SDI와 전기차용 배터리 셀 개발을 협력해왔다”며 “리비안의 배터리 모듈 및 팩과 결합할 삼성 배터리 셀 성능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해 삼성SDI와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일리노이 북동쪽에 인접한 미시건 지역도 삼성SDI의 유력 투자 검토 지역이다. 삼성SDI의 미국 내 주요 고객사인 스텔란티스가 있고 중공업·자동차 생산단지인 디트로이트를 품고 있기 때문. 스텔란티스 그룹은 지프·푸조·피아트·크라이슬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를 다수 거느리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SDI는 지프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현재 국내 울산과 중국 서안, 헝가리 괴드 등 3곳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가동중인데 미국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LGES)은 2012년 미시간주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며 가장 먼저 미국에 진출했다. 올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협업을 적극 진행중이다. LGES는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각각 35GWh 규모의 합작 1·2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서만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지난 5월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을 설립, 60GWh 규모로 시작해 2030년까지 180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22GWh 규모의 1·2공장 및 헝가리에 15.5GWh 규모의 2·3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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