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수제 맥주 인기·점포 개선 프로그램 성과 영향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58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445억원보다 31.9% 뛴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005억원으로 9.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수제 맥주 중심의 주류 매출 증가와 점포 개선 프로그램인 '점프업'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CU가 지난해 출시한 곰표 밀맥주는 큰 인기를 끌며 누적 판매량이 600만개에 달했고 안주류 매출도 늘었다. 이와 함께 신규점의 개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근거리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신속한 대응 전략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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