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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철광석값…철강업계 표정관리

  • 송고 2021.08.05 09:31 | 수정 2021.08.05 09:3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톤당 200달러대→180달러대…중국 감산정책 영향

하반기 수요 강세·중국 수출증치세 폐지 등 호재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 본문과 무관함.ⓒ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 본문과 무관함.ⓒ포스코

철강업계가 핵심 원부자재인 철광석 가격의 하락에 표정관리에 나섰다. 원료가격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수요가 강세인데다 중국 정부의 감산정책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항으로 수입된 철광석 현물가격은 톤당 183.6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개월 넘게 톤당 200달러를 상회하던 철광석 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감산 정책 영향이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 철강재 생산을 더욱 규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철강사들이 철광석 구매를 지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주요 항구 철광석 재고량이 5주 연속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광석 가격이 철강 제품 가격을 견인해왔던 만큼 아쉬울 법도 하지만 철강업계의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원료 가격은 떨어지지만 제품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철강 제품의 수요는 넘쳐나는 상황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문제가 불거졌던 자동차산업에서 점차 수급정상화가 이뤄지고 있고 조선업 호황에 따라 선박 건조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감산 정책으로 철강재 수출물량을 내수로 돌리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철강제품 수출 시 증치세(부가가치세)를 환급해줘 해외시장에서도 낮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열연·후판·철근·스테인리스 등 146개 품목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한 데 이어 이달부터 냉연도금재·아연도금강판 등 23개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출증치세를 폐지했다.


중국 정부는 철강제품에 수출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 중국산 철강재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철강재 수요를 국내 철강 제품이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철강 제품 수요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철광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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