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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수익률·거래량, 비트코인 '추월'…차세대 대장주

  • 송고 2021.08.04 15:06 | 수정 2021.08.04 15:1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이더리움, 올해 수익률 260% 상승 vs 비트코인 37% '압도'

상반기 거래량 1461% 급증…비트코인은 489% 상승 그쳐

업계, 런던 하드포크 비롯해 이더리움 2.0 전환 여부 주목

"몇 년 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시총 넘어설 것" 전망도

이더리움은  올해 거래량과 수익률 모두 비트코인(BTC)을 앞지르면서 차세대 암호화폐 대장주로 발돋움하고 있다.ⓒ픽사베이

이더리움은 올해 거래량과 수익률 모두 비트코인(BTC)을 앞지르면서 차세대 암호화폐 대장주로 발돋움하고 있다.ⓒ픽사베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거래량과 수익률 모두 비트코인(BTC)을 앞지르면서 차세대 암호화폐 대장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기존 블록체인에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을 접목한 2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비트코인보다 거래가 빠르고, 확장성이 좋아 소위 '디지털 원유'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가 성장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더리움의 약진을 점치고 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개당 약 290만원으로 연초 80만원 대비 2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수익률은 37%에 그친 가운데 연초 560조 가량 차이가 났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총은 최근 490조 수준까지 좁혀졌다.


특히 올 상반기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넘어선 점은 고무적이다. 미국 코인베스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더리움 거래량은 총 1조4000억 달러로 작년 상반기 920억 달러 대비 1461%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3560억달러에서 2조1000억달러로 489%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더리움 가격은 올 상반기 동안 210% 올랐는데 이는 비트코인(20%), S&P(14%), 금(6.7%) 보다 높은 수익률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코인베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코인베이스

업계에서는 이번달 4~5일 예고된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도 주목하고 있다. 런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2.0 업데이트의 일환이다. 채굴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는 인하하고 암호화폐 공급량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더리움 2.0버전이 완성되면 블록 검증 방식이 기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뀐다. PoW는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방식으로 전기 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됐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환경오염을 심화시킨다는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합의 알고리즘으로 PoW를 채택하고 있다.


반면 PoS는 암호화폐 보유량이 많을수록 보상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로 환경오염 부담이 덜하다.


코인베이스 역시 올해 이더리움의 강세 요인으로 디파이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지분증명(PoS) 전환에 따른 긍정적 인식 등을 꼽았다.


이더리움을 향한 시장의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더리움이 몇 년 안에 비트코인을 제치고 암호화폐 대장주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의 사이먼 피터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출시 6년째에 시총 50억 달러였지만 이더리움은 출시 6년 만에 3000억 달러로 커졌다"며 "몇 년 후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총을 제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비트코인이 1세대 전화기에 비유된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폰"이라며 "비트코인 기능의 한계를 개선해 블록체인을 완성한 것이 이더리움으로 이제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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