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7
23.3℃
코스피 2,649.78 21.79(-0.82%)
코스닥 774.49 4.69(-0.6%)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BTC 86,649,000 1,242,000(1.45%)
ETH 3,508,000 17,000(0.49%)
XRP 776.4 6.2(-0.79%)
BCH 475,500 11,600(2.5%)
EOS 713.8 2.2(-0.3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화학, 바이오 기반 '렛제로' 고흡수성수지 첫 수출

  • 송고 2021.08.04 08:26 | 수정 2021.08.04 08:3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석유화학 포트폴리오 친환경 중심 전환"

바이오·재활용·신재생E 소재 등 친환경 지속가능 분야 3조원 투자

LG화학 임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Bio-balanced SAP의 첫 출하를 축하하는 모습 ⓒ

LG화학 임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Bio-balanced SAP의 첫 출하를 축하하는 모습 ⓒ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인증 제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ISCC+ 국제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 ‘Bio-balanced SAP(Super Absorbent Polymer·고흡수성수지)’ 양산 제품의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SAP(Super Absorbent Polymer)는 자기 무게의 200배에 달하는 액체를 흡수하는 고흡수성수지. 주로 기저귀 등 위생 용품에 사용된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은 LG화학의 요르단 고객사인 ‘Baby Life’에 납품돼 유아 기저귀에 사용된다.



SAP 분야에서 ISCC+ 인증 제품이 상업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io-balanced SAP은 재생 가능한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을 활용해 만든 고흡수성수지다. LG화학이 최근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 ‘LETZero(렛제로)’가 적용된 첫 사례다.


LG화학은 올 하반기 중동 고객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메이저 위생용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Bio-balanced SA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네스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기반을 마련했다.


LG화학은 PO(폴리올레핀)·ABS(고부가합성수지)·PVC(폴리염화비닐) 등 SAP을 포함해 ISCC+ 인증을 받은 총 9개의 Bio-balanced 제품 출시 및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ISCC Plus+ 인증 제품을 연내 30개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석유화학 사업에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전환되는 출발점"이라며 "ISCC 플러스 인증 제품 및 사업장을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의 친환경 니즈에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바이오 소재·재활용·신재생에너지 산업소재 등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 사업에 3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9.78 21.79(-0.8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7 20:40

86,649,000

▲ 1,242,000 (1.45%)

빗썸

09.27 20:40

86,577,000

▲ 1,099,000 (1.29%)

코빗

09.27 20:40

86,581,000

▲ 1,106,000 (1.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